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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축구선수 황의조 2차 협박 고소 철회 요구 사생활 모두 공개할 것

by niceharu 2023. 7. 15.

국가대표 축구 선수인 황의조(31)가 자신의 사생활 영상을 유출한 당사자로부터 2차 협박을 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황의조

 

동아일보에 따르면 유포자 A씨는 지난달 26일에 황의조가 경찰에 자신을 고소하자 직접 이메일을 보내 고소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메일에서 A씨는 "축구 선수로서 계속 활동하려면 의조야. 네 휴대폰에 있는 사진 등 네 사생활을 모두 공개할 것이다. 6월 30일까지 고소를 철회하지 않으면 즉시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A씨는 황의조와 연예인 등 지인들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갈무리하여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A씨는 황의조가 지난 1일 경찰에 출석하여 고소 조사를 받은 후에 자신의 행방을 숨겼습니다.

 

A씨는 지난달 25일에 자신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 주장하며 그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었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게시했습니다.

 

황의조

 

이와 함께, A씨는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하였습니다.

 

이에 황의조 측은 다음 날,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협박 등의 혐의로 게시 글 작성자를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황의조는 지난달 29일에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저는 제 사생활과 관련해 불법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으며, 최초 작성된 글의 내용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사회적인 관심을 받는 사안으로 고려하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이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