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홈런 포함 멀티 히트 타율 0.262 디펜시브 WAR 전체 1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은 패배하였습니다.

 

 

김하성은 한국시간 17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하였습니다. 그는 6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2삼진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2로 약간 상승하였습니다.

 

김하성은 경기 초반, 1회에 상대 선발 투수 잭 휠러의 변화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 너머로 나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시즌 11번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30번째 홈런이었습니다.

 

지난달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한 번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성공시켰습니다.

 

3회 1사 2루에서 삼진 아웃된 후, 5회 1사 2루에서는 3루수 쪽으로 히트를 날렸습니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경기 후반에 다시 활약하였습니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로 출루하고,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습니다.

 

10회 무사 3루에서 맞이한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습니다.

 

경기가 연장 12회로 진행되면서 김하성은 한 번 더 타석에 섰습니다. 12회 2사 3루에서 타점 찬스가 주어졌지만,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12회의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결국 6-7로 역전 패배하였습니다.

 

샌디에이고는 3-5로 뒤지던 8회에 김하성의 2루타와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의 볼넷 이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승부를 동점으로 뒤집었고, 연장 10회 초 안 소토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까지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10회 말에는 브라이언 하퍼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주고, 12회 말에는 카일 슈와버에게 결승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여 결국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에서 4위(44승 50패)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김하성은 디펜시브 WAR 2.1로 리그 전체 1위 입니다.

 

디펜시브 WAR이란?

Defensive WAR는 "Defensive Wins Above Replacement"의 약어로, 한 선수의 수비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WAR는 한 선수가 대체선수에 비해 팀에 얼마나 더 이득을 주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디펜시브 WAR은 선수의 수비적인 기여를 분석합니다.

 

디펜시브 WAR는 주로 투수, 포수, 내야수와 외야수의 수비력을 비교하고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지표는 다양한 통계 및 기록을 고려하여 선수의 수비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내야수의 경우에는 수비 횟수, 에러, 수비 지표 등을 고려하여 그들의 주요한 수비 역량을 평가합니다.

 

디펜시브 WAR의 값은 대체선수와 비교하여 해당 선수의 수비적인 기여도를 나타냅니다. 값이 양수인 경우, 선수의 수비 능력이 평균 이상이며, 음수인 경우에는 평균 이하임을 나타냅니다. 높은 디펜시브 WAR 값을 가진 선수는 팀의 수비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디펜시브 WAR은 선수의 수비 기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다른 수비 지표와 함께 분석하여 선수의 전반적인 수비 능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디펜시브 WAR은 다른 통계와 마찬가지로 한 지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므로, 다른 수비 평가 지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