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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류현진, 한화 복귀 확정, '4년 170억 이상 초대형 계약', MLB 신분 조회 진행

by niceharu 2024. 2. 20.
류현진, 한화 복귀 확정, '4년 170억 이상 초대형 계약', MLB 신분 조회 진행

 

류현진(36)이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공식 발표 이전에 신분 조회 등 계약 절차상의 단계가 이미 진행되고 있어서 계약 완료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한화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20일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로 돌아오는 것이 확정되었다. 계약 합의를 마친 단계이며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계약 규모는 4년 이상에 최소 170억원을 보장하는 수준의 초대형 계약입니다. 세부 내용 조율에 따라 그 이상의 금액을 넘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역대 KBO리그 최고액 계약이었던 양의지의 4+2년 152억원, 김광현의 4년 151억원을 넘어서 최고액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 구단 역시 이미 류현진의 유니폼을 제작하고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항공편을 준비하는 등 복귀를 기정사실로 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미 계약 합의가 끝난 단계입니다.

 

추가로 한화는 절차상 사전 단계인 메이저리그 사무국 신분조회도 이미 들어간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KBO리그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KBO리그 국내 구단이 미국과 캐나다 팀의 프로 혹은 아마추어 선수와 계약할 때는 신분조회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한화가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신분조회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화가 이미 KBO 사무국을 통해 신분조회 절차를 진행했고, MLB 사무국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미선수계약협정상 조회 구단명을 밝힐 수 없기에 내용을 공식화 할 수 없지만 신분조회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신분조회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계약 합의 단계까지 이미 완료된 것으로 해석해도 됩니다.

 

신분조회 결과가 나오기까지도 그리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해당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신분조회 당일에도 MLB 사무국을 통해 결과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이것이 완료되는 대로 계약의 사전 절차는 모두 마무리되고 공식 계약 사인 이후 발표만을 남겨두게 됩니다.

 

계약을 위해서는 그룹 결재를 포함해 절차상의 몇 가지 행정 단계만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 복귀 사안에 대해서 한화 그룹의 최종 결재가 불발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미 영입에 대해서 그룹 안에서도 합의를 마쳤기 때문입니다.

 

 

한화 그룹 내부에서도 이미 류현진 복귀를 위해 계열사 간에 부담금을 준비하는 등 계약 사전 절차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그야말로 류현진과 한화 간에는 ‘계약서 사인’이라는 행위적인 최종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셈입니다.

 

한화 구단 역대 최고 에이스의 복귀가 실제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류현진은 KBO리그와 한화에 있어서 전무후무한 역사적인 선수였습니다. 2006년 2차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은 이후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군림했습니다. 2012년까지 성적은 190경기(1269이닝) 출전에 98승 52패 1세이브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이었습니다. 통산 100승에 단 2승만을 남겨두고 2013년 LA 다저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3년 LA 다저스와 계약하여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했습니다. 당시 다저스는 포스팅 비용 2573만 7737달러 33센트(약 345억 원)과 6년 3600만 달러(약 490억 원)라는 상당한 수준의 대우로 류현진을 데려오며 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그 기대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만 126경기를 뛰면서 740.1이닝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로 맹활약했습니다. 2019년까지 다저스와 동행한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0년 4년 8000만달러(약 1069억 원)라는 대박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특급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2023시즌까지 토론토에서 뛰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기간 큰 부상 등으로 부침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복귀하여 빅리그 통산 186경기(1055.1이닝)에서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이라는 특급 성적을 냈습니다.

 

 

KBO리그에서의 이력만 놓고 봐도 비교할 대상이 없는 이력을 남겼습니다. 데뷔 시즌 다승(18승)과 평균자책점(2.23), 탈삼진(204)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트리플크라운의 위업을 세우며 전무후무한 시즌을 만들었습니다. 당연히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모두 류현진의 몫이었습니다.

 

한화 암흑기의 에이스이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의 가장 빛났던 시즌인 동시에 루키시즌으로, 한화의 가장 최근 한국시리즈를 치른 해였던 2006년과 최종 3위를 기록한 2007년을 제외하면 팀 전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류현진이 KBO리그 막바지 뛰었던 시기 한화 팬들의 유일한 위안은 ‘에이스’뿐이었습니다. 당시 한화는 2009, 2010년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고 2011년 7위(8개 구단 시절), 2012년에는 최하위를 기록하며 지독한 암흑기를 겪었습니다. 당시에도 류현진은 한화 팀 마운드를 사실상 홀로 지탱했습니다. 2010년에는 1.82라는 현대야구에서 역대급 수준의 평균자책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이 복귀하면서, 한화도 단숨에 가을야구 그 이상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코리안 몬스터의 합류로 KBO리그와 한화가 들썩일 전망입니다.

 


류현진 선수의 한화 이글스 복귀는 한국 프로야구, 특히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큰 소식입니다. 류현진 선수는 KBO리그에서 뛰어난 기록을 남겼고,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국 선수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습니다. 그의 복귀는 KBO리그 전체의 수준을 높이고, 특히 한화 이글스에게는 팀의 전력 강화와 팬들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의 복귀는 단순히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KBO리그와 한국 야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류현진 선수는 해외에서의 경험과 성공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기술을 국내 리그에 전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것은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한국 야구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계약은 KBO리그의 재정적인 면모와 선수에 대한 가치 평가에 있어서도 새로운 지표를 제시합니다. 류현진 선수와 같은 고액 계약은 리그의 건강한 재정 상태와 선수들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반영합니다. 이는 다른 우수한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며, 앞으로 리그의 전반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으로는 류현진 선수의 복귀가 한화 이글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할 만합니다. 과거 한화의 암흑기 동안 팀을 이끌었던 그가 어떻게 현재 팀의 상황을 변화시킬지, 그리고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또한, 그의 경험과 노련함이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류현진 선수의 한화 이글스 복귀는 KBO리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경험, 실력, 그리고 리더십이 한화 이글스는 물론 한국 야구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