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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목선 귀순, 北 북한 일가족 4명, "너무 배고파서 살려고 왔다", 관계 당국 조사중

by niceharu 2023. 10. 25.
목선 귀순, 北 북한 일가족 4명, "너무 배고파서 살려고 왔다", 관계 당국 조사중

 

북한 주민 4명이 2023년 10월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강원도 속초의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내려오다 우리 해경과 해군에 나포됐습니다.

 

이 일가족은 30대 성인 남자 1명과 그의 아내, 딸, 그리고 아이의 할머니로 추정되는 50대 여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 군경에게 "북한에서 굶주렸다"며 "먹고살기 위해 내려왔다"고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졌습니다. 

 

북한 주민이 동해상으로 귀순한 것은 2019년 6월 15일 삼척항으로 북한 어민 2명이 목선을 타고 귀순한 지 4년 만이었습니다. 정부는 북한 전역에서 식량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인 탈북 행위가 예상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4시부터 동해 NLL 이북 해상에서 북한 해군으로 추정되는 특이한 움직임이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감시 및 작전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5시 30분쯤 레이더를 통해 동해 북쪽 먼바다에서 내륙 남쪽으로 다가오는 미상의 물체를 감지하였으며, 오전 6시 30분쯤에는 열상감시장비(TOD)로도 탐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미상의 물체는 어선 신호 없이 느린 속도로 내려오고 있었으며, 군은 이 미상의 물체가 북한 선박인지 확신하지 못한 채 주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초계기와 고속정을 인근 해역으로 보냈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동해상에서 어업 활동 중이던 민간 어선의 어민이 오전 7시 10분쯤 "이상한 배가 보인다"며 육안으로 미상의 물체를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어민의 신고가 군경의 탐지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으며, 이로써 속초에서 약 11㎞ 떨어진 해상에서 북한 목선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해경이 이들을 발견하자, "어떻게 내려왔느냐"고 물으니 이들은 "살려고 왔다"며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우리 당국에게 "북한에서 생계가 어려웠다"며 "살기 위해 내려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해군 함정도 현장에 도착해 합동으로 북한 선박을 강원도 양양 기사문항으로 예인했으며, 북한 인원은 동해항에서 관련 기관에 인계되었습니다. 정부는 정부합동정보조사팀을 구성하여 이들의 월남 목적 및 기타 사항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번 귀순 사건은 군경과 어민의 협력으로 성공적으로 처리된 사례로 평가되며, 동해 해역의 특수성과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계 태세를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2019년 6월에는 북한 목선이 NLL을 넘어와 삼척항에서 몇 시간 동안 발견되지 못하고 논란이 일어났었는데, 이때의 목선은 10m로 이번 7.5m 목선보다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탈북 행렬에 대비할 필요성을 더 강조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귀순 사건은 북한 내에서의 어려움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식량 부족 문제와 경제 어려움은 국내 인구에게 큰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탈북 시도가 더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군 당국과 관련 기관은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동해 해역 및 NLL을 향한 감시 및 경계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귀순한 북한 주민들의 즉각적인 대우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들의 월남 목적과 탈북 동기를 면밀히 조사하고, 필요한 지원 및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정부합동정보조사팀을 통해 이러한 조사와 조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사건은 한반도 상황과 관련된 안보 이슈로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북한의 내부 상황과 탈북 현상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국내 및 국제 관련 당국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귀순 사건은 북한 내부에서 어린이, 노인, 여성을 포함한 주민들이 굶주림과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는 현실을 다시 한 번 시사하고 있습니다. 북한 정부의 식량 부족, 경제 어려움, 그리고 대외로의 고립은 주민들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탈북 시도가 더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은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제기합니다. 북한에서 이와 같은 귀순 사건이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이로 인한 안보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여 군 당국은 동해 해역에서의 감시와 대비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은 탈북 주민들에게 적절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도 이러한 사건을 주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내부 상황과 탈북 현상에 대한 더 많은 연구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국제 기구 및 인권 단체들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인도주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국제 사회가 협력하여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북한 내부의 어려움과 탈북 행렬은 북한의 체제 변화 및 정치적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국제 사회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모색해야 하며, 북한 주민들의 안전과 인권을 존중하면서, 한반도 안보와 안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귀순 사건은 남북한 간의 대화와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북한 내부의 어려움으로 인해 탈북 행렬이 늘어나면, 남한 정부와 국제 사회는 인도주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북한과의 대화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합니다.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상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으며, 북한 주민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그 중요한 부분입니다.

 

한반도 상황의 변화와 북한 주민의 신원확인, 인권보호, 그리고 탈북자 지원 등 다양한 과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국제 사회와 국내 당국은 협력하여 이러한 과제에 대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