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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배우 이세창, 배신·이혼으로 스트레스, "단기 기억상실증 걸린 적도 있다" 고백, 전세사기도 당했다

by niceharu 2023. 11. 14.
배우 이세창, 배신·이혼으로 스트레스, "단기 기억상실증 걸린 적도 있다" 고백, 전세사기도 당했다

 

이세창이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경험을 고백합니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원조 조각 미남' 배우 이세창의 고민이 공개됩니다.

 

연예인 최초 카레이서, 골프, 승마, 스쿠버다이빙 등 각종 레포츠를 섭렵한 팔방미인 이세창이 상담소 문을 두드립니다. 그는 13살 연하 아내와의 알콩달콩한 근황까지 뽐내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입니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이세창은 "사람 얼굴을 기억하지 못 합니다"며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친한 동료는 물론 자신에게 대포차를 판매한 사기꾼 얼굴까지 기억하지 못한다며, 언젠가 기억을 다 잃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합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누구나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기꾼 얼굴마저 잊어버리는 건 '자기 보호적인 측면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위험하거나 적이 되는 사람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고 설명합니다. 이어 향후 신변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고 경고하여 고민의 심각성을 더합니다.

 


MC 정형돈은 이세창의 증상이 혹시 안면실인증이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안면실인증은 기억보단, 인식의 문제라고 설명합니다. 대부분 사람을 만나면, 상대의 표정, 행동, 사건 등 총체적인 것을 기억하는 반면, 안면실인증을 가진 100명 중 2명의 사람들은 상대의 머리 모양, 수염 등의 외부 특징을 기억하기 때문에 그에 변화가 있으면 사람을 인식하기 힘들어한다는 것입니다. 오은영 박사는 더욱 정확한 확인을 위해 모두가 참여해볼 수 있는 안면실인증 테스트(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 "이세창은 안면실인증이 아니다"라고 판명합니다.

 

오은영 박사는 안면실인증이 아님에도 불구, 이세창이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언제부터 겪었는지 물어봅니다. 이에 이세창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단기기억상실증을 겪었던 10여 년 전 과거를 회상합니다. 아내를 알아보지 못해 "우리가 부부인가?" 묻는가 하면, 약속이 있는 것 같아 무작정 외출해 차 안에서 꼬박 6시간을 기다리기도 했다며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합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단기기억상실증의 원인으로 뇌 손상 및 과도한 스트레스를 지목하자 이세창은 믿었던 사람에게 당한 배신과 사업 실패, 이혼 등의 위기를 겪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놓습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이세창의 기억이 사라지는 이유로, "믿었던 사람의 배신과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인간에 대한 애정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탈바가지 쓴 인형이 지나가는 것에 아무 의미가 없는 것처럼, 타인과의 교류에서 더 이상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고, 그렇기에 누군가를 기억하는 것에 쏟을 여력이 없는 것 같다며 이세창의 내면을 보다 깊이 파헤칩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인간에 대한 애정을 잃어버렸다면 이후 삶의 변화가 생겼을 것이라며 날카롭게 묻습니다. 이에 이세창은, 오히려 화를 내지 않게 되었다고 털어놓으며 갈등이 생길 것 같으면 그 사람을 기억에서 지워버린다고 고백하며 "이혼을 하든, 딸을 빼앗기든, 사기를 당하든 다 똑같이 느껴진다"고 털어놓아 충격을 안깁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현재 이세창은 "자연스럽게 느끼는 감정을 직면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억압하고 회피하고 있다"며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어 억압된 감정은 스스로의 건강도 해칠 것이라 우려를 표현하며, 이세창은 이에 동의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돌발성 난청'을 앓고 있다고 털어놓습니다.

 

 

한편, 심층 분석을 이어가고자 한 오은영 박사는 이세창이 잘생긴 외모 탓에 내면의 장점보다는 외모에 치중된 칭찬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그로 인해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늘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강박에, 자기에게 지나치게 몰두되어 있는 것 같다며 뼛골 분석을 이어갑니다. 감정을 직면해 다뤄 내는 것이 어려운 이유 또한 지나치게 자기에게 몰두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덧붙여 오은영 박사는 칭찬의 핵심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어야 하는데 외모는 노력에 의해 얻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치한 외모 칭찬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세창은 그동안의 문제를 간파하는 듯한 오은영 박사의 분석에 속이 뚫린다며 박수를 쳤다는 후문입니다.

 

배신으로 인한 상처와 이혼의 아픔으로 인간에 대한 애정을 잃은 이세창에게 오은영 박사가 내릴 특급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 14일 오후 8시1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세창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며, 그의 단기 기억상실증과 그로 인한 감정적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오은영 박사는 이세창에게 감정을 다루는 방법과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성에 대해 조언합니다. 이세창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이세창이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외모에 너무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며, 내면의 가치와 자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조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이세창은 이제부터 자신의 감정을 더 자주 표현하고, 외모보다 내면의 가치를 더 중요시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자 노력하기로 결심합니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정의 중요성과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을 상기시키며,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성장을 추구하려는 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됩니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계속해서 다양한 이야기와 고민을 다루며, 이세창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과 지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의 감정적 웰빙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