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상사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야 했던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MBC '도망쳐' 프로그램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사연자는 유명한 영화 감독의 연출부원으로 일하게 되었으나, 이 감독은 그를 통제하려는 듯한 행동을 취했습니다. 감독은 사연자의 헤어스타일, 의상, 행동까지 감시하며 성추행적인 행동과 발언으로 가스라이팅을 시도했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이런 일은 너무나도 엉뚱하다"고 비판하며, 풍자는 "몸무게, 헤어스타일, 의상 등 모든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은 마치 인형놀이를 하는 것 같다"고 분노했습니다.
이에 한혜진은 다른 MC들에게 "상사나 선배로부터 부당한 요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전민기는 예전에 방송 활동 중에 한 MC가 "좋은 기회다. 이 사람과 방송을 해보라"고 제안했지만, 처음에는 페이 없이 한 번 해보라고 하며 "인지도를 높여서 미래에 더 나은 자리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도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내가 왜 이렇게 노력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풍자는 "예전에 대표님이 자기를 아부하는 사람을 선호하셨다. 너무 심한 아부만을 선호하셨고, 저는 그렇게 아부하는 것을 못해서 나중에 배제되었습니다. 회식이나 워크샵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김구라는 또 다른 예로 개그맨 선배가 신인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신인을 수행 매니저로 활용한 경험을 언급했습니다.
김대호는 "방송을 준비하다 보면 자료 조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후배나 동료에게 정중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아니라 윗선에서 결정하고 자료 조사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며 "이것이 바로 자기 방송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부당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혜진은 "자기 방송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행위"라고 이해했고, 김대호는 "본인이 꼭 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부탁이나 요청없이 결정되는 경우"라며 강조했습니다. 이에 전민기는 "이런 상황을 MBC에서 어떻게 다루는지 알아봐야겠다"고 말했고, 김대호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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