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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자승스님, 유언장 공개, "함께 못해 죄송...종단 미래 잘 챙겨달라", 봉은사 인근 숙소서 발견

by niceharu 2023. 12. 1.
자승스님, 유언장 공개, "함께 못해 죄송...종단 미래 잘 챙겨달라", 봉은사 인근 숙소서 발견

 

자승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님의 마지막 유언이 공개됐어요. 스님께서는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입적하셨는데요, 조계종이 1일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스님께서는 종단의 미래를 위해 힘써달라는 마음을 담은 유언을 남기셨어요.

 

유언장에는 "총무원장 스님께"라고 시작해, 종단의 미래를 잘 챙겨달라는 당부의 말씀이 담겨 있어요. 또한, 상월선원과 함께해 준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자신이 수행을 소홀히 했다는 반성의 메시지도 남기셨죠.

 

특히, 스님께서는 각 선원에서 정진하는 비구 비구니 스님들을 존경하고 존중한다는 말씀과 함께, 한국불교가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표현하셨어요.

 

그리고 스님의 상좌인 탄묵, 탄무, 탄원, 향림 스님들에게는 각자 2억씩 출연해서 토굴을 복원하라는 당부와 함께, 2025년까지 꼭 복원할 것을 시한으로 제시하셨어요. 이는 화재로 소실된 칠장사 복원과 관련된 내용으로 보여집니다.

 


유언장은 은정불교문화재단의 숙소에서 발견됐는데, 자승스님께서는 올해 3월 상월결사 인도 순례가 끝난 후, '혹시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내 방 어디어디를 열어보라'고 말씀하셨다고 해요. 이 말을 들었던 스님 중 한 분이 그 일을 떠올리고 숙소를 방문했을 때, 유언장이 발견된 거죠.

 

이렇게 공개된 유언장은 전체 10여 장에 이르며, 여기에는 자승스님께서 평소에 하셨던 생과 사에 대한 이야기, 종단에 대한 당부 등이 담겨 있어요. 조계종은 개인적인 내용은 제외하고 종단에 대한 당부와 칠장사에 타고 간 차에서 발견된 메모와 연관된 내용을 선별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스님의 이런 마지막 유언을 보면, 불교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종단과 제자들, 그리고 한국불교의 미래에 대한 걱정과 바람이 느껴져요. 스님께서는 이제 고인이 되셨지만, 남겨진 유언은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남을 것 같아요. 불교계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과 메시지를 남긴 것 같습니다.

 


자승 전 총무원장님의 유언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님의 마음 깊은 곳에 있던 생각들과 종단에 대한 깊은 애정이 드러나는데요. 스님께서는 자신의 수행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셨어요. 이는 불교 수행자로서의 겸손함과, 늘 자신을 돌아보고 개선하려는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또한, 스님의 유언에는 종단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도 포함되어 있어요. 칠장사의 복원을 위해 상좌들에게 구체적인 재정적 기여를 요청한 부분은, 종단의 역사적 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려는 스님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죠. 이는 단순히 종단의 현재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와 계획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줘요.

 

스님의 이러한 유언은 한국 불교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종교적 지도자의 책임감과 미래 지향적 사고는 모든 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종단 내부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힘이 있죠.

 


이와 함께, 스님의 유언은 종단 내의 수행자들과 사부대중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요. 스님은 비록 육신은 떠나셨지만, 남겨진 유언을 통해 계속해서 지도하고 영향을 미치고 계신 거죠. 이러한 사실은 스님의 가르침이 얼마나 생생하고 강력한지를 보여주며, 종단의 발전과 더불어 한국 불교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결국, 자승 전 총무원장님의 유언은 종단의 미래와 한국 불교의 발전을 위한 귀중한 유산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스님의 지혜와 가르침을 계속해서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