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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홍대 건물 공사장 강풍에 가림막 쓰러져 사고, 1명 심정지·1명 중상, 홍대입구역 인근 건물 리모델링 현장서 사고

by niceharu 2023. 11. 6.
홍대 건물 공사장 강풍에 가림막 쓰러져 사고, 1명 심정지·1명 중상, 홍대입구역 인근 건물 리모델링 현장서 사고

 

서울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일 오후, 강풍 특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홍대입구역 인근의 상가 건물 리모델링 현장에서 무너진 철제 가림막이 두 시민에게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근처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공사 중인 철제 가림막이 흔들리다가 결국 무너졌고, 이로 인해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위험에 노출되었습니다.

 


사고는 오후 3시 30분쯤 발생했으며, 철제 가림막이 쓰러져 길을 걷고 있던 50대 여성 한 명이 가림막에 깔려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불상사를 겪었습니다. 신속히 심폐소생술(CPR)을 시행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동시에 다른 피해자인 40대 남성도 가림막에 의해 다치지는 않았으나, 사고 충격으로 얼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경찰과 소방당국이 신속하게 도착해 현장을 통제하고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조치를 취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장의 안전 검사와 감독 부실 여부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잦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마포구청은 건축 현장의 감독을 강화하고 강풍에 대비한 안전 대책을 수립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현재 홍대입구역에서 동교동삼거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양화로 4차로는 사고 처리와 안전 진단을 위해 차단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구간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교통 혼잡을 감안하여 우회 도로를 이용하거나 대중 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국은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구청, 경찰, 소방 당국은 연합하여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건설 현장 주변의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주민들에게는 강풍 대비 안전 수칙을 재확인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규정 준수 여부와 사고 대비 훈련의 실시 여부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가 다시금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마포구청은 지역 내 모든 건설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사 현장의 각종 장비와 구조물이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보강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 건축주와 시공사에 대한 지도와 감독을 강화하여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