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환경부, 빈대 대체 살충제 8종 긴급 사용 승인, "일반 가정 사용 금지"

by niceharu 2023. 11. 10.
환경부, 빈대 대체 살충제 8종 긴급 사용 승인, "일반 가정 사용 금지"

 

대한민국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가정에서 흔히 발견되는 저항성 빈대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새로운 살충제 8가지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 살충제들은 네오니코티노이드계의 활성 성분인 디노테퓨란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에 널리 쓰이던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긴 빈대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저항성 빈대의 증가로 인한 공중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대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해당 살충제들은 원래 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의 해충을 방제하는 데 사용되어 왔으나, 이번 승인을 통해 전문 방역업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분류되어 가정에서의 사용은 제한되었습니다. 가정용 제품으로의 전환을 위한 안전성 검증과 후속 승인 절차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과학원은 저항성이 적은 다른 대체 살충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이는 장기적인 해충 방제 전략의 일환으로,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해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살충제의 개발과 승인 과정은 해충에 의한 질병 전파와 같은 공중보건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가정에서의 잘못된 사용을 방지하고 전문적인 방제 작업을 장려하기 위해 교육과 정보 제공의 강화가 요구됩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살충제 사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방제 작업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살충제의 올바른 사용과 해충 방제의 효과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부는 이번 승인된 살충제들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여 국민 건강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과학원은 살충제의 잔류 효과와 환경에 대한 영향을 철저히 연구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에 따라 살충제의 사용 지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이 살충제들은 특히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리되어, 일반 가정에서의 부주의한 사용을 방지하고자 합니다.

 

한편, 과학원은 살충제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당 살충제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사용 방법, 주의사항, 그리고 방제 후의 관리 방안에 대한 상세한 안내서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 정보는 공공 기관의 웹사이트 및 방역 관련 기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살충제의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고, 잘못된 정보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환경부는 살충제 사용에 대한 국민의 의식 향상과 올바른 방제 문화 정착을 위해 정기적인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하여, 방역 전문가들과의 지식 공유와 의견 교환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방역업계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발전을 반영한 방제 기법을 소개하고, 살충제 사용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이와 별도로, 과학원은 국내외 연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방제 기술과 살충제를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는 해충 방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