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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활동중단' 모델 문가비, 깜짝 출산 고백 "겁쟁이 엄마라 꽁꽁 숨겨야한다 생각했다"

by niceharu 2024. 11. 22.

최근 문가비가 자신의 출산 사실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잊혔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솔직히 전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출산 사실을 공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녀는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이렇게 용기를 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가비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며 기다려 주셨던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고마운 마음이었지만, 동시에 제 상황을 공개할 용기가 나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조금 더 평범하고 소박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면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고, 그만큼 내면의 변화가 크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라며, 엄마가 된 새로운 시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

 

이 글을 통해 문가비는 자신의 임신과 출산 과정이 얼마나 급작스럽고 예기치 못한 일이었는지에 대해서도 털어놓았습니다. "저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어요. 임신을 알게 된 순간부터 기쁨보다는 혼란이 먼저 밀려왔고, 축하받을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저 가족들의 축복 속에서 조용히 임신 기간을 보내면서, 오히려 아이를 지키는 게 최우선이었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임신 초기에 느꼈던 많은 감정과 그로 인해 자신이 선택한 조용한 기간 동안의 생활을 솔직하게 전한 문가비는, 그 선택이 오롯이 아이를 위해서였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가비는 "그 당시에는 많은 것들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준비가 부족했던 제 자신에게 두려움이 컸던 것 같아요. 예비 엄마로서 너무 많은 부족함을 느꼈고, 그걸 어떻게든 해결하려 했죠. 그게 바로 제 자신이 선택한 겁쟁이의 방식이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느꼈던 두려움과 불안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그동안 겪었던 감정을 이해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이제 엄마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도 모든 것이 완벽하진 않지만, 이제는 아이를 보며 모든 부족함을 사랑으로 채우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아이가 제게 준 사랑과 행복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그 사랑이 저를 더 나은 엄마로 만들어가고 있죠"라며, 아이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문가비는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온전한 사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이에게는 내가 보았던 세상,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요. 그래서 나는 용기를 내고, 나 자신을 조금 더 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나 역시 그런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어요"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아이에게 자신이 경험한 밝은 세상과 사랑을 그대로 물려주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습니다.

 

또한 문가비는 앞으로 아이와 함께 하며 겪을 새로운 경험들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출산이 끝난 후, 아이와 함께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될 거예요. 그게 바로 엄마로서 성장하는 과정이겠죠. 물론, 사람들이 저에게 많이 묻고 궁금해할 테지만, 그런 질문들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더 나은 엄마로 성장하고 싶습니다"라며, 자신이 겪을 새로운 여정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이번 글을 통해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까지 힘을 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저와 제 아이를 응원해 주세요. 저는 이제 아이와 함께 새로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모든 게 완벽할 수는 없지만, 그 자체로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 믿어요"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문가비는 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델로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매력티비', '볼 빨간 당신', '정글의 법칙', '겟잇뷰티'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도 보여주었습니다. 모델과 방송인으로 활동하던 문가비는 이제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여, 엄마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문가비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자신이 겪은 변화와 성장에 대해 솔직하고 진지하게 나누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특히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엄마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는 부분이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