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새 신생아 2명 살해한 엄마, 서울 도봉산에 묻은 첫째 시신은 못 찾아, 둘째는 주스 먹였더니 사망 주장, 검찰 송치

3년새 신생아 2명 살해한 엄마, 서울 도봉산에 묻은 첫째 시신은 못 찾아, 둘째는 주스 먹였더니 사망 주장, 검찰 송치

---

 

2012년과 2015년에 두 아들을 낳은 엄마가 그 두 아들을 잇따라 살해한 사건에 대한 최근 경향을 살펴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살인 혐의로 구속한 A(36)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2012년 9월 초에는 서울시 도봉구 자택에서 갓 태어난 첫째 아들 B군을 이불로 감싸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묻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그동안 해결되지 않았으나 최근 인천 연수구청이 2010∼2014년 출생아 중 미신고 아동을 조사하면서 압박감을 느끼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5년 10월 중순에는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둘째 아들 C군을 살해하고 문학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A씨에게 더해졌습니다. A씨는 최근 추가 조사에서 "산부인과 병원에서 출산 후 이틀 뒤에 퇴원해 둘째 아이를 집에 데리고 왔는데 심하게 울어 주스를 먹였다"며 "사레가 걸려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인정한 첫째 아들 살해뿐만 아니라 둘째 아들에게 모유가 아닌 주스를 먹인 뒤 호흡곤란 상태를 방치한 행위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로써 A씨는 두 아들에 대한 살인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공소시효가 이미 끝난 사체유기죄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

A씨의 어머니는 미혼모인 딸과 함께 살았지만 딸의 범행을 전혀 몰랐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A씨는 어머니에게 핑계를 대고 몇 달씩 따로 살았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두 아들의 친부는 다르며,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사 결과 두 아들 모두 출생 신고가 되지 않았으며, 특히 임시 신생아 번호는 B군에만 있었고, C군에는 부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의 자백을 토대로 인천 문학산에서 둘째 아들 C군의 유골을 찾아내었습니다. 하지만 첫째 아들 B군의 시신은 11년 전과 비교해 지형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B군 시신을 계속 찾을 계획이며, 피의자 A씨를 내일 송치한 뒤 추가 수색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사건은 오랜 기간 동안 미해결된 사건으로 인해 시신이 훼손되거나 이동한 가능성도 있으며, 경찰은 사건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 사건은 가정 내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으로, A씨의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A씨의 어머니와 가족들은 이 사건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며, 아이들의 사망에 대한 충격과 슬픔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의 범행 동기와 정황, 그리고 범행 과정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씨의 경제적 어려움과 아이들의 친부 신원을 밝히는 것이 이 사건의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이 사건은 아동학대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아동학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 사건을 통해 아동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과 검찰은 피의자 A씨를 재판에 넘기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과정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써 이 가족의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정의가 성립하고, 비슷한 사건이 미래에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구성원인 아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노력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아동보호와 가정 내 폭력 예방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