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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가수 은가은 "소속사가 날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by niceharu 2024. 12. 4.

은가은이 최근 소속사와의 갈등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겪은 여러 가지 문제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그동안 참아왔던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은가은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그동안 정말 소속사를 믿고 일해왔고, 조금은 손해 보더라도 함께 잘 지내자는 마음 하나로 버텨왔다"고 말하며, 그동안의 인내와 어려움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믿음이 배신으로 돌아왔다는 느낌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가수 은가은이 겪은 갈등의 핵심은 무엇보다 소속사에서의 방만한 업무 처리와 이에 따른 여러 문제들이었습니다. 은가은은 "정산금도 문제지만, 소속사와 갈등이 시작된 이유는 게으르고 방만한 업무로 인해 방송국뿐만 아니라 가수 선배님들, 작곡가분들과 문제가 계속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은 단순히 사소한 오해나 실수 차원을 넘어서, 은가은의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소속사는 은가은의 활동에 필요한 중요한 사람들과의 연락을 원활히 하지 않았고, 이는 은가은이 외부에서 받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저를 지켜줘야 할 소속사가 가수 활동을 위해 중요한 사람들에게 저를 연락 안 되고 무례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하며, 그동안 소속사에게 믿고 맡긴 일들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왔음을 고백했습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은가은은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혼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정산금이었습니다. 은가은은 "사실 정산금 문제는 오래전부터 있었다"며, 계약 기간 내내 정산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항상 정산일에 돈이 지연됐고, 그나마 지급된 금액도 비용 영수증을 한 장도 받지 못한 채 소속사에서 주는 대로 받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렇게 5년을 지냈다"며, 그동안 문제가 커지지 않도록 자신이 참아왔던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터지고 나서 소속사는 언론에 "정산금 안 준 적 없다"고 해명했으며, 그 후에야 급하게 송금을 했다고 합니다. 은가은은 "언론플레이로 저를 순식간에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렸다"고 주장하며, 소속사의 태도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은가은은 또한 자신이 겪은 고충을 더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저를 믿고 일을 맡겨주시는 관계자분들께 피해가 갈까 봐 혼자서 열심히 일을 소화하고 있다"며, 소속사와의 갈등이 자신의 활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너무 힘들다. 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왔고, 여러분께 좋은 노래 들려드리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말하며,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과는 별개로 소속사의 문제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갔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려야 하는데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앞서 은가은은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습니다. 이때 그녀는 정산금 미지급뿐만 아니라 소속사의 여러 관리 문제로 인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정산금을 한 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며, 최근 정산 확인 결과 오히려 과지급된 부분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은가은이 요청한 대여금 등도 성실하게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은가은은 이에 대해 "4년 동안 정산금 관련 근거 자료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다시 반박하며, 소속사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은가은은 "정산금을 오히려 과지급했다는 주장은 대표이사 골프 라운딩비와 유흥비 등을 비용에 모두 과도하게 포함해 놓고 정산금 과지급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소속사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소속사의 관리 방식에 대해 더 많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를 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방송 스케줄 방해, 작곡가와의 연락 단절로 인한 곡 작업 지연 등 구체적인 문제들이 그녀를 힘들게 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은가은이 이렇게 고통스러운 상황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은가은은 그동안 소속사와의 갈등이 계속해서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을 간직해왔습니다. 그녀는 "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며, 자신의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팬들에게 좋은 노래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은 여전히 변함이 없으며, 이번 갈등을 통해 그녀는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은가은은 내년 4월 가수 박현호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결혼을 앞둔 그녀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맞이하는 만큼, 더 이상 이런 갈등과 문제들로 인해 지쳐 있을 수 없다는 다짐을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혼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할 은가은은 그동안의 고통을 뒤로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라는 마음을 팬들에게 전할 것입니다.

 

이렇듯 은가은은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도 끝까지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지만, 결국에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팬들은 그녀가 다시 무대에서 밝은 모습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으며, 은가은도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