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앞바다 욕지도서 스쿠버다이버 2명 실종...6시간 수색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실종된 두 명의 스쿠버다이버를 찾기 위한 해경의 수색 작업이 6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남해 미조항에서 출항한 4톤짜리 레저선박에는 스쿠버다이버 10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이들은 오전 9시 45분쯤 통영 욕지도 서쪽 약 10km 해상에 도착해 다이빙을 시작했어요. 10명의 다이버들은 30분 정도 물속에서 다이빙을 즐기고 모두 함께 물 밖으로 나오기로 약속한 상태였죠.

 

 

하지만 오전 10시 15분쯤 입수한 다이버들 중에서 8명만 물 위로 나왔고, 50대 A씨와 B씨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선장과 나머지 다이버들은 실종된 두 명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오전 11시 45분에 해경에 실종 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즉시 출동해 낮 12시부터 실종된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시작했어요. 오후 1시부터는 해경 잠수사들도 투입되었고요. 현재 해경은 경비·구조함정 6척, 헬기 2대, 해경 잠수사 등을 동원해 실종 지점 주변 해상과 수중에서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해군과 민간 선박도 함께 수색에 나서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수색이 길어지면서 남해해경청 소속의 다른 함정들도 추가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해경 측은 "주변 기관과 근처를 지나가는 선박들에도 협조 요청을 해서 실종자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상황을 보면, 바다에서 실종된 사람을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특히 스쿠버다이빙 중 실종되는 경우는 빠른 대처가 정말 중요한데요. 바다는 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다이빙을 할 때는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사고처럼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다이버들끼리의 철저한 약속과 안전 수칙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이런 사고는 다이버들의 개인 장비 점검도 중요한 요소라는 걸 상기시킵니다. 스쿠버다이빙은 특수한 장비들이 필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장비가 제 역할을 못 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쉽게 발생할 수 있거든요. 이번 사고도 혹시 장비 문제로 인해 발생한 건 아닌지, 추후에 원인 조사가 이뤄지면 알게 되겠지만, 그 전에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겠죠.

 

수색 작업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실종자를 찾는 데 어려움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다는 날씨와 조류의 변화에 따라 상황이 급격히 달라질 수 있어서 수색 범위가 계속 넓어지면 그만큼 수색의 난이도도 올라가게 됩니다. 다행히 해경과 함께 해군, 민간 선박들까지 수색에 협조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빠른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고가 발생한 통영 욕지도 인근 해역은 스쿠버다이빙 명소로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평소에도 많은 다이버들이 찾는 곳1이라 다이빙 사고에 대한 안전 의식이 높아야 할 필요가 있죠. 하지만 아무리 조심해도 예상치 못한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이빙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더 높아졌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이번 사고로 가족과 동료들은 큰 걱정과 불안을 겪고 있을 텐데요. 하루빨리 실종자들이 무사히 구조되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소식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해경과 유관기관들이 최선을 다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