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콤팩트 SUV '시로스' 세계 최초 공개…내년 인도 시작으로 아태, 중남미 등 판매 시장 확대

기아가 4m 이하 콤팩트 SUV ‘시로스(Syros)’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인도에서 진행됐는데요, 시로스는 도심형 SUV로 다양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탑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대담한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시로스는 실내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량인데요. 뒷좌석에는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이 더해졌고, 통풍 시트까지 적용돼 탑승자들에게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같은 사양들이 포함돼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만족감을 준다고 해요.

 

차명인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기아는 이 이름에 전통과 서구 문화의 조화를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합니다. 시로스 섬이 지닌 독특한 매력을 차에 녹여낸 셈이죠.

 

 

외관 디자인은 기아의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대담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살린 점이 눈에 띄는데요, 전면부에 적용된 스타맵 시그니처 LED 라이팅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또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라는 디자인 요소는 강렬한 존재감을 부각시킵니다. 측면에서는 입체감이 돋보이는 라인과 17인치 크리스탈 컷 알로이 휠이 역동적인 느낌을 줍니다. 여기에 퍼들램프와 유선형 도어 핸들로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어요.

 

차량의 크기는 전장 3,995mm, 전폭 1,805mm, 전고 1,625mm로, 컴팩트 SUV로서 적당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내 공간은 2,550mm의 휠베이스를 활용해 설계됐는데요. 뒷좌석에는 60:40 분할 시트를 적용했고,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까지 더해져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전·후석 통풍 시트가 포함돼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입니다. 12.3인치 HD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5인치 공조 시스템 디스플레이, 그리고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이어지며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런 디스플레이는 운전 중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더블 D컷 스티어링 휠,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은 고급스럽고 모던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하며,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무선 충전 시스템도 탑재돼 있어 사용자 만족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시로스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 기능 덕분에 고객들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서버와 차량 간의 무선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기능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차량을 오래 사용해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안전 사양도 충실히 갖춰져 있는데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습니다. 이 기능들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하며, 더욱 안전한 주행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시로스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됩니다. 내년부터 인도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이후 아시아 태평양, 중남미, 중동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시로스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되네요.

 

이번에 기아가 선보인 시로스는 단순히 차량을 넘어 도심에서의 이동 경험을 재정의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첨단 사양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편의성을 두루 갖춘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시로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계속 주목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