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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김동철 한전 사장, 퇴근 반납 24시간 집무실서 생활, "위기 극복 때까지 퇴근 하지 않겠다"

by niceharu 2023. 9. 22.
김동철 한전 사장, 퇴근 반납 24시간 집무실서 생활, "위기 극복 때까지 퇴근 하지 않겠다"

 

 

신임 한국전력 사장인 김동철은 퇴근을 보류했습니다. 현재 200조원대의 부채 문제와 같은 중대한 현안을 해결하기 전까지 회사에서 24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한전 내부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0일 취임한 이후에 간부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방법이 나타날 때까지 당분간 본사를 떠나지 않고 핵심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추석 연휴도 다음 달 3일까지는 사내에서 보내겠다고도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자신의 임기 첫 날부터 사장실에 잠을 자는 침대를 마련하고, 거기에서 주무시는 상황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김 사장은 사장실에서 취침 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체력 단련실에서 운동하고 샤워를 하고 나서 업무를 시작하고 계십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사장의 이러한 행동은 한전이 현재 긴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한전의 누적 적자는 최근 2분기 기준으로 47조원 이상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총부채 규모는 201조원까지 늘어났습니다. 한전은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비용보다 전기요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이 더 낮기 때문에 적자와 부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전사에 대금을 지급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면 전기 공급망 자체가 붕괴할 위기가 우려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방안 중 하나는 전기요금을 정상화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최근 2분기 동안 세 번에 걸쳐 전기요금을 1㎾시간 당 28.5원씩 인상했습니다. 이러한 인상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경영 상황을 완전히 개선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국제 에너지 가격의 불안정성을 고려할 때, 더 높은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전기요금을 인상하기 전에 한전이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최근에 임명된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전기요금 조정보다 먼저 "구조조정을 통한 심각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사장은 다음 주 동안 본부별 업무 보고를 받게 되며, 이 기회를 통해 추가적인 구조조정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한전 사장직이 마지막 공직일 것"이라며 "한전은 현재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변화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의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한데, 부채 문제뿐만 아니라 에너지 시장의 구조 변화와 국제 에너지 가격의 불안정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에너지 산업은 전세계적으로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한전은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한전은 국내 전력 공급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기는 현대 사회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전력 공급의 안정성은 국가 경제와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한전은 이러한 책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김동철 사장이 24시간 본사에서 일하는 노력은 회사의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에 기여하기 위한 결단과 열정의 표현입니다. 이러한 리더십은 회사와 임직원들에게 희망과 힘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 사장과 한전은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국가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