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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남태현·서민재, 필로폰 혐의 모두 인정, "술에 희석해 투약"

by niceharu 2023. 10. 19.
남태현·서민재, 필로폰 혐의 모두 인정, "술에 희석해 투약"

 

2023년 10월 1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판사의 심리로 열린 남태현과 서민재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판에서, 두 사람은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남태현(29)은 검은 정장을 차려 법원에 나타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재활시설에서 많은 반성을 했고, 반성을 넘어 마약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는 상황에서 책임감을 갖고 마약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민재(30)도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하여 "혐의 전부 인정하고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처벌 달게 받겠고 남은 과정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법정에서도 두 사람은 별다른 증거를 제출하지 않은 채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검찰 측은 이들이 2022년 8월 필로폰을 매수하고, 피고인의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술에 희석해 투약한 것을 밝혔습니다.

 

남태현은 2022년 12월에도 필로폰을 물에 희석해 투약한 혐의가 있습니다. 이에 남태현은 "맞다"고 혐의를 인정하고, 서민재도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혐의는 서민재와 남태현이 2022년 8월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민재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사건과 관련이 있으며, 당시 서민재는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폭로한 것이 경찰의 조사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9월, 경찰은 서민재와 남태현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남태현은 이와 별도로 2022년 7월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로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습니다.

 

남태현은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하였으나 2016년에 탈퇴한 후 자신의 그룹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입니다. 서민재는 2020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참가한 참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태현과 서민재의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7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 사건은 한국 연예계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마약과 관련된 법적 문제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남태현과 서민재가 마약 혐의를 인정하고 사죄의 뜻을 밝혔지만, 이러한 사건은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고, 연예계 내에서의 마약 남용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는 한국에서 매우 엄격한 처벌이 적용되는 범주 중 하나입니다. 이에 대한 혐의를 인정한 것은 법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으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두 사람이 처벌을 받게 된다면 그들의 연예 경력과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연예계의 마약 문제는 이미 몇 차례 논란이 되었으며, 이러한 사건들은 대중에게 더 많은 주의를 촉발하고 예방 조치 및 법 집행을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대중과 관련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마약 남용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앞으로 남태현과 서민재 사건은 법정 절차를 통해 해결될 것이며, 이 사건이 연예계와 사회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 관찰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