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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다나카, 결국 명량대첩축제 출연 취소 "축제 본연의 취지 살리겠다"

by niceharu 2023. 8. 21.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일본 수군을 대파하고 조선을 구해낸 명량대첩을 기념하는 '명량대첩축제'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주최 측은 일본인 캐릭터를 콘셉트로 한 개그맨을 섭외했지만, 이에 대한 분노가 일었습니다. 그 결과, 주최 측은 출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다나카

 

이전에 '2023명량대첩축제' 홈페이지와 SNS 등에는 올해 축제 특별 손님으로 다나카 유키오(코미디언 김경욱)가 축하쇼를 선보인다는 홍보 글이 올라왔습니다.

 

주최 측은 "명량! 축하쇼에서 함께 즐길 준비 되어있으므니까"라는 일본인 발음으로 게시글을 작성하고 '모에모에꿍'이라 해시태그(#)도 달았습니다.

 

다나카는 개그맨 김경욱이 연기하는 캐릭터로 일본인 호스트바 선수 설정이었습니다. 호스트바 선수는 아버지 대부터 내려오는 가업이라고 농담하거나 한국어가 어눌한 ‘꽃가루’라는 단어를 ‘꼬츠가루’라고 발음하는 등 언어 차이에서 오는 발음으로 외설스러운 농담을 하는 것이 주요 콘텐츠였습니다.

 

다나카 출연 소식에 대중의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축제 공식 SNS 계정에는 "이순신 장군님이 벌떡 일어나셔서 노하겠다" "노이즈 마케팅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이 없다" 등의 비판적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주최 측은 입장문을 통해 "즐겁고 유익해야 할 축제에 많은 분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다나카

 

이어 "다나카는 캐릭터 활동으로 이순신 장군이나 안중근 의사를 무서워하고, 영화 명량 등을 공포영화로 표현하기도 했다"며 "일본인 부캐릭터로서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인정하는 모습들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또 "(내부에서도) 찬반 의견이 있었으나 젊은 층 사이에서 좋은 반응이 있었고, 반전 기획을 통해 애국을 표현하자는 취지였다"고 밝혔습니다.

 

해남군도 보도자료를 내고 "다나카 캐릭터 설정이 축제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 축제 본연의 취지와 의미를 살리기 위해 다나카 출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명량대첩축제는 1597년 조선 수군과 전라도민이 일본 수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 세계 해전사에서 빛나는 전승을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입니다.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울돌목이 위치한 전남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군 녹지관광지 일원에서 열립니다.

 

다나카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조선 수군의 승리 기념행사

명량대첩축제는 한국 역사와 문화를 기리는 행사로,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조선 수군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됩니다. 이순신 장군은 한국 역사상 가장 두드러진 영웅 중 하나로 여겨지며, 명량대첩은 그의 뛰어난 전략과 미덕을 인정받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 중 하나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축제의 주요 목적은 역사적인 의미와 국민적인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것입니다.

 

다나카 캐릭터의 출연은 일본과의 문화 교류와 흥행을 기대한 시도로 이해되었으나, 그것이 축제의 주요 목적과 부합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일부에서 제기되었습니다. 축제는 역사적인 사건을 기리는 자리로서 역사적인 존중과 경의를 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캐릭터의 출연은 이 목표와 조화되지 않았습니다.

 

해남군과 주최 측은 이러한 관련된 의견과 분노를 존중하고, 축제의 원래 취지와 의미를 보존하기 위해 다나카 출연을 취소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축제는 다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승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나카

 

이번 사건은 문화 이벤트와 행사의 캐스팅과 콘텐츠 선택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반영하고자 신중히 고려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명량대첩축제는 한국 역사와 전통에 근간을 둔 중요한 축제로서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행사 중 하나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명예를 기리고, 조선 수군의 위대한 업적을 찬양하는 것이 이 축제의 주요 목표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축제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경의와 존중을 전달하는 자리로 인식되고 있으며, 대중들은 이를 국가적인 행사로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다나카 캐릭터의 출연은 처음에는 문화 교류와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의 시도로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발과 비판이 나타났을 때, 주최 측은 논란을 해결하고 축제의 원래 목적과 취지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결정은 역사와 문화에 대한 경의와 존중을 강조하며, 축제의 주요 의미를 재확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사건은 문화 이벤트와 행사에서 캐스팅과 콘텐츠 선택이 깊은 의미를 갖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역사와 문화를 기리는 자리에서는 특히나 세심한 신중함과 존중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대중과의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비슷한 행사 및 이벤트의 기획과 진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