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2회 줄거리 리뷰, 시청률 4.9%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2회 줄거리 리뷰, 시청률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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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 연출 박진석/ 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SLL) 2회에서는 엄마부터 사랑했던 전 연인까지 떠나보내야만 했던 김사라(이지아 분)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수도권은 5.2%, 전국은 4.9%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전날 첫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3.4%, 전국 3.3%였습니다.

 

김사라는 교도소 수감 중 엄마 박정숙(강애심 분)의 사망으로 귀휴를 나왔습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았던 것도 잠시, 상주로 자리를 지키고 있던 노율성(오민석 분)의 뻔뻔한 행동에 분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엄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김사라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슬픔으로 몸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박정숙의 죽음에는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노율성의 프러포즈 파티 날 벌어진 ‘나유미 사망 사건’에 관련된 단서를 알게 된 박정숙은 담당 검사 동기준(강기영 분)을 찾아갔으나, 같은 시각 남서부지검에 있던 노율성이 눈치챘습니다. 동기준이 제보자를 만나기 위해 로비로 내려갔을 때 박정숙은 이미 사라진 후였고, 이후 박정숙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이어 동기준 역시 자신에게 조사를 받던 이가 투신하면서 강압 수사라는 오명을 쓰고 검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장례를 치른 후 제대로 각성한 김사라는 출소하던 날 손장미(김선영 분)를 만났습니다. 수감 중 자신을 찾아와 이혼 해결사로 함께 일해보자고 했던 손장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반드시 빼앗긴 아이를 되찾아오겠다는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이로써 손장미는 김사라 덕분에 얻어낸 거액의 이혼 위자료로 운영을, 김사라는 이혼 해결사로 활동을 책임지는 ‘솔루션’을 결성하며 힘을 합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김사라는 또 한 번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손장미가 ‘솔루션’의 자문 변호사로 추천한 사람은 바로 김사라의 옛 연인이었던 동기준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날까지도 서로에 대한 마음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결국 현실을 선택한 김사라의 과거가 밝혀져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배가시켰습니다.

 

김사라는 9년 만에 재회한 동기준에게 ‘솔루션’의 제안을 거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동기준은 자신을 사무적으로만 대하는 김사라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돌아섰으나 이내 마음을 바꾸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김사라와 일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며 손을 내민 동기준과 그의 반응에 당황한 김사라의 모습은 미묘한 설렘을 자극하며 비즈니스 파트너로 활약할 두 사람의 공조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김사라는 미투 논란에 휘말린 앵커 남편과의 이혼을 원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주원(심이영 분)의 의뢰를 받았습니다. 학교 옥상에서 투신을 하려는 이주원의 딸을 진심 어린 말로 구해낸 해결사 김사라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따스하게 어루만졌습니다.

 

무엇보다 남편 측 로펌이 차율이라는 말에 김사라는 승부욕을 내비쳤습니다. “게다가 상대는 차율이야”라고 읊조린 김사라의 눈빛에서는 차율로펌과 그 중심에 있는 남편 노율성을 향한 복수심이 엿보여 본격적인 대립의 서막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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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복잡한 인간 관계와 감정적 굴곡을 보여주며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 김사라의 캐릭터는 다양한 감정적 고난을 겪으면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녀의 과거와 현재가 서로 얽히면서 복수, 사랑, 우정과 같은 주제들이 잘 어우러져 드라마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김사라의 어려운 상황과 그녀가 겪는 심리적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강한 공감과 몰입감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머니의 죽음과 이혼 해결사로서의 새로운 시작, 옛 연인과의 재회 등의 요소들이 김사라의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물의 갈등과 발전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이야기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또한, 드라마는 사회적 이슈인 미투 운동과 관련된 스토리 라인을 포함하고 있어 현실적이면서도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면모도 보여줍니다. 이는 드라마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서 사회적인 의미와 가치를 던져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반적으로, '끝내주는 해결사'는 다양한 감정적 요소와 사회적 이슈를 균형있게 다루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드라마로 보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시청률 상승세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