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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드라마 연인 14회 줄거리, 남궁민 목숨 걸고 안은진 구했다, 시청률 11.7%

by niceharu 2023. 10. 22.
드라마 연인 14회 줄거리, 남궁민 목숨 걸고 안은진 구했다, 시청률 11.7%

 

'연인' 14회 에서 이장현(남궁민 분)은 포로시장 경매단에 오른 유길채(안은진 분)를 보고 "왜!"라며 절규했습니다. 그 순간 매질이 시작되었고 이장현은 정신을 잃었지만도 유길채의 치맛자락을 꼭 붙잡았습니다. 잠시 후 이장현은 유길채를 포로시장에서 꺼내려 했지만 유길채는 애써 모진 말로 이장현을 밀어냈습니다. 자신의 처참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자신으로 인해 이장현이 피해받는 것도 원치 않았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장현은 유길채를 포로시장에서 꺼냈습니다. 그날 밤 이장현은 유길채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이장현은 차마 문을 열지 못한 채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어"라며 유길채의 손을 꽉 잡지 못한 자신의 과거를 후회했습니다. 이장현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유길채는 그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눈앞의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다가서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이장현은 유길채를 속환시켜 조선으로 보내려 했지만, 이장현을 주시하고 있던 각화(이청아 분)가 움직였습니다. 그녀는 유길채를 포로로 샀습니다. 이를 안 이장현은 한달 뒤 각화를 찾아갔지만 각화는 유길채를 이장현에게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장현은 소현세자(김무준 분)에게 청하고 조건으로 유길채를 속환해달라 부탁했습니다.

 

 

한편, 각화의 시녀가 된 유길채는 또한 모진 시련을 겪었습니다. 각화가 이장현을 마음에 두고 있음을 안 유길채는, 자신으로 인해 이장현이 다칠까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이장현에게 자신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이장현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각화는 유길채를 자신의 아버지인 홍타이지(김준원 분)에게 바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더는 두려울 것 없던 유길채는 그렇겠다고 답했습니다.

 

며칠 후 이장현은 군량미 문제를 해결하고 심양으로 돌아왔지만, 유길채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 사이 각화가 홍타이지에게 유길채를 바친 것입니다. 유길채는 청 황제 홍타이지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신은 포로가 아니며, 많은 조선 여인들이 처참한 핍박을 받고 있다고 만주어로 전했습니다. 이에 각화가 유길채를 가둬버린 것입니다.

 

 

이어 각화는 유길채에게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조선으로 떠나라고 했습니다. 유길채는 자신이 이대로 돌아가는 것이 이장현을 위한 길이라 생각해 발길을 서둘렀지만, 각화가 판 함정이었습니다. 각화는 이장현에게 유길채를 두고 목숨을 건 내기 사냥을 제안했습니다. 자신이 이기면 유길채는 평생 자신의 시녀로 살겠지만, 이장현은 산다고, 반면 이장현이 이기면 유길채는 속환돼 조선으로 돌아가겠지만 이장현은 죽는다고. 이장현은 망설이지 않고 후자를 택했습니다.

 

 

"길채야"를 외치며 유길채를 향해 죽을 힘을 다해 달리는 이장현. 이장현은 각화가 쏜 화살을 맞으면서도 유길채를 구했습니다. 결국 내기의 승자는 이장현이었습니다. 이장현은 "내가 이겼어"라며 유길채의 품에 쓰러졌습니다. 유길채는 오열했습니다. 그리고 이장현에게 활을 쏜 각화에게 지지 않고 맞섰습니다.

 

다음 날 이장현은 유길채 앞에서 눈을 떴습니다. 밤새 이장현의 곁을 지킨 유길채는 "나리. 제가 속환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나리의 덕분입니다"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장현은 유길채가 살았다는 것에, 속환되었다는 것에 안도하며 조심스럽게 그녀의 머리에 손을 대었습니다. 이렇게 드디어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연인' 14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14회 엔딩은 분당 시청률 13.4%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장식했습니다.

 

 

'연인' 14회는 먼 길을 돌아 재회했지만 여전히 가시밭길인 이장현과 유길채의 슬픈 운명과 사랑을 100분 동안 극적으로 담아냈습니다. 두 사람에게는 자신의 안위보다 서로의 삶을 지켜주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이에 이장현은 자신의 목숨까지 걸며 유길채를 지켰습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동시에 상대의 행복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보여주었습니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는 섬세하고도 깊이 있는 감정 열연으로 이장현과 유길채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을 완벽하게 표현했습니다. 이에 시청자는 더욱 '연인'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연인' 드라마의 14회는 전국 시청률 기준으로 11.7%로, 이전 회보다 1.5%포인트 상승한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연인'은 동시간대 다른 채널을 포함한 전체 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에서 13.4%까지 도달하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광고와 채널 경쟁에서 중요한 2049 시청률 역시 4.3%로, 이전 회보다 1%포인트 상승하여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토요일 방송 프로그램 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연인'이 무적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