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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보물섬 3회 줄거리 리뷰' 2조원 해킹 박형식, 죽다 살아났다…3화 최고 시청률 11.2%

by niceharu 2025. 3. 1.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3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2월 28일 방송된 '보물섬' 3회는 수도권 8.9%, 전국 8.8%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및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2%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 역시 2.4%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회차는 초반부터 숨 막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조 원 규모의 정치 비자금 해킹, 주인공 서동주의 죽음과 부활까지 이어지는 스토리는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위기에 처한 주인공, 점점 커지는 스케일, 배우들의 열연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박형식 분)는 염장선(허준호 분)이 놓은 함정에 걸려 목숨을 잃을 뻔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서동주는 정면돌파를 선택했고, 스스로 염장선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염장선은 "죽여야겠다"며 싸늘한 태도를 보였다. 서동주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비장의 패를 꺼냈다. 그는 염장선의 비자금 계좌에서 390억 원을 빼돌렸다고 밝혀 염장선의 관심을 끌었다.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염장선은 이 미끼를 놓치지 않았다. 서동주는 비자금을 돌려주는 대신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기로 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서동주는 오히려 염장선을 역이용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 계좌를 해킹하는 데 성공했다.

 

해킹을 마친 후 서동주는 마치 모든 것이 끝난 듯 평온한 시간을 보냈다. 요트를 빌려 연인 여은남(홍화연 분)에게 청혼할 계획까지 세웠다. 한편 여은남 역시 서동주를 잊지 못하고 그의 곁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염장선에게 발각돼 막히고 말았다. 서동주는 여은남을 애타게 기다렸지만 끝내 그녀를 만날 수 없었다.

 

그러는 사이 염장선은 서동주의 해킹 사실을 전혀 모른 채 허일도(이해영 분)에게 서동주의 살인을 지시했다. 평소 서동주에게 열등감을 느끼던 허일도는 바다 위에서 서동주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서동주는 피를 흘리며 차가운 바다에 빠졌고, 허일도는 묘한 죄책감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끼며 돌아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염장선과 허일도는 서동주가 2조 원 비자금 계좌를 해킹했고, 비밀번호까지 변경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동주 없이는 단 한 푼도 인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염장선은 분노했고, 허일도를 희생양 삼아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기로 했다.

 

이제 허일도는 벼랑 끝에 몰렸다.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 분)의 금고를 털기 위해 서재까지 숨어들었지만 비밀번호를 찾을 수 없었다. 염장선의 압박은 점점 더 심해졌고, 결국 허일도는 절망하며 "서동주, 부활하라고! 당장!"이라고 외쳤다.

 

그 순간, 기적처럼 서동주가 눈을 떴다.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서동주가 다시 살아난 것이다. 허일도의 절규와 서동주의 부활이 교차되며 극적인 엔딩을 맞이했다.

 

이번 회차는 그야말로 블록버스터급 복수극의 서막을 알렸다. 서동주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예고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과연 서동주는 염장선과 허일도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둘러싼 싸움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