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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영화 '치악산' 논란에 법적 조치 추진, 원주시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하겠다"

by niceharu 2023. 8. 27.

원주시가 영화 '치악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발표하며 이 영화 관련 논란이 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영화 '치악산' 논란에 법적 조치 추진, 원주시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하겠다"
영화 '치악산' 논란에 법적 조치 추진, 원주시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하겠다"

 

원주시는 이 영화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뿐만 아니라, 상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무형의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이전에 시와 제작사 간의 회의에서 영화 제목 변경과 '치악산'이라는 대사가 포함된 부분 삭제 등을 제안했지만, 제작사가 이를 거부한 뒤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제작사는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이면 영화의 내용을 다시 촬영해야 할 정도로 연결이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주요 배우 중 한 명이 군 복무 중이어서 재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설명했습니다.

 

원주시 측은 이에 대해, 회의에서 협상의 의지를 보인 뒤에는 마케팅에 활용하려는 행위를 보인다면 협상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제작사 측에 대한 유감을 표현했습니다.

 

다음 달 13일 개봉 예정인 '치악산'은 실제 사건이 아닌 괴담을 기반으로 한 영화로, 치악산을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멤버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다루는 호러 영화입니다.

 

원주시와 지역 주민들은 이 영화로 인해 원주시와 치악산의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를 표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강력범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서 잔혹한 연쇄살인 사건을 다루는 괴담 영화가 상영될 경우 모방 범죄의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치악산 국립공원의 구룡사는 영화 개봉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와 '치악산' 브랜드를 사용하는 농축산업계 및 관광업계도 상영 반대 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국 최고의 안전 도시이자 건강도시인 원주의 이미지가 듣지도 보지도 못한 괴담으로 훼손돼 버리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영화 개봉으로 인해 36만 시민 그 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치악산' 논란에 법적 조치 추진, 원주시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하겠다"
영화 '치악산' 논란에 법적 조치 추진, 원주시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하겠다"

 

영화 '치악산'을 둘러싼 논란은 원주시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치악산 국립공원의 구룡사를 비롯한 다른 사회단체 및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화 개봉을 반대하는 성명 발표와 함께, 원주시와 치악산 브랜드를 활용하는 농축산업계와 관광업계까지도 상영 반대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반대 운동은 지역사회와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원주시장 원강수는 "전국 최고의 안전 도시이자 건강도시인 원주의 이미지가 듣지도 보지도 못한 괴담으로 훼손돼 버리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원주시는 지역 이미지의 손상을 막기 위해 영화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치악산 국립공원에서도 활발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곳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이런 영화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공원의 관광과 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구룡사의 성명 발표를 통해 이러한 우려가 공식적으로 표명됐으며, 이에 따라 더 많은 관련 단체와 업계가 상영 반대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영화 '치악산'의 개봉은 더 큰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원주시와 관련 단체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