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으로서 귀화한 첫 번째 패럴림피언, 원유민 선수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으로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원유민 선수는 이번 2024 파리 패럴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참가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당당히 4위를 차지하며 선수위원에 선출되었어요. 무려 296표를 받으며 총 25명의 후보 중에서 상위 6명 안에 드는 쾌거를 이룬 것이죠. 특히 이번 선거는 하계 종목에서 상위 다득표자를 선수위원으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원유민 선수는 그 중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이루어낸 거예요. 앞으로 그는 4년 동안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며, 세계 장애인 체육의 발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해요.
이날 프랑스 파리 센강 선상에서 열린 한국선수단의 밤 행사에서 만난 원유민 선수는 당선 소감을 밝히며, 자신의 당선을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했음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말을 전했어요. 원 선수는 “혼자였다면 절대 이룰 수 없었던 일”이라며, 주변의 많은 도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했죠. 또한 “여러모로 운도 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어요. 특히 큰 나라들, 예를 들어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곳에서 후보가 나오지 않아서 표가 분산되는 상황이 오히려 비인기 선수인 자신에게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어요. 원유민 선수의 겸손한 모습이 더욱 인상적이었어요.
그는 대회 기간 동안 많은 선수들과 직접 대화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깊이 새기고 있었는데요. 많은 선수들이 도핑 문제나 선수 등급 문제에서 공정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고 해요. 그리고 이번 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선수들도 많았는데, 그들은 패럴림픽이 더욱 커져서 다양한 나라의 선수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주었어요. 원유민 선수는 이런 선수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겠다고 다짐했어요. 특히 시각장애인이나 지적장애인 선수들도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무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고, 이런 부분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어요.
원유민 선수는 어린 시절, 4살 때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게 되었어요. 그 후 12살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되었죠. 그곳에서 그는 처음으로 휠체어 농구를 접하게 되었고, 뛰어난 실력으로 캐나다 휠체어농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어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도 출전하게 되었죠.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2017년, 그는 한국 국적을 회복하며 노르딕스키 선수로 전향하게 되었고, 이후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서는 한국 귀화 선수로는 처음으로 패럴림픽 무대에 서게 되었어요. 그의 도전과 열정은 끝이 없었던 거죠.
IPC 선수위원으로서 원유민 선수는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고 있어요. 그는 자신이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패럴림픽이 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했어요. 또한, 우리나라 장애인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강조했어요. 그의 이 같은 다짐과 목표는 한국 장애인 체육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처음 신설된 IPC 선수위원 자리는 전 세계 장애인 체육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목소리를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그 자리에서 원유민 선수는 한국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게 될 거예요. 참고로 한국 패럴림피언이 IPC 선수위원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해요. 첫 번째는 휠체어 육상 선수였던 홍석만 선수가 2017년에 당선된 적이 있죠. 원유민 선수는 자신이 당선된 만큼, 앞으로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이번에 원유민 선수가 보여준 노력과 성취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어요.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스포츠에서의 성공이 아니라,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한 인간의 감동적인 여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앞으로도 그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켜봐야겠죠. 원유민 선수가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를 위한 목소리를 낼 때, 그가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기대가 돼요.
이렇게 원유민 선수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며, 그의 열정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거예요. 그의 성취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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