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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포스코도 `페미 집게손` 논란, 채용·홍보 영상에 굳이 손가락 장면을 넣은 이유?

by niceharu 2023. 11. 29.
포스코도 `페미 집게손` 논란, 채용·홍보 영상에 굳이 손가락 장면을 넣은 이유?

 

최근 유통 및 게임업계를 넘어 철강 대기업인 포스코까지 남성 혐오(남혐) 논란에 휘말렸어요. 이 논란의 시작은 게임업계에서 비롯된 건데, 특히 집게손 모양(엄지와 검지를 구부린 모양)이 문제의 중심에 있죠. 이 모양이 포스코의 홍보 영상에 나타나면서 논란이 확산됐어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문제가 제기된 후, 포스코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어요. 논란의 시작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홍보 애니메이션에서부터였는데, 이 영상에서도 집게손 모양이 나타나고, 이것이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된다는 의혹이 제기됐어요.

 

넥슨의 영상을 제작한 외주업체 스튜디오 뿌리의 한 애니메이터가 과거 SNS에 올린 글이 이 문제에 불을 지폈죠. 이 글에서 그는 자신의 페미니스트 신념을 밝혔고, 이후 넥슨도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며 사과문을 발표했어요.

 

 

스튜디오 뿌리 측은 해명을 통해 해당 동작이 의도적으로 넣어진 것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어요. 이에 신남성연대는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고, 이 문제는 이제 사상적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어요.

 

넥슨 측의 대응을 두고 한국여성민우회와 민주노총 등 여러 단체들이 넥슨 사옥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어요. 이들은 남성 이용자들의 주장에 대한 게임업계의 태도를 비판하며, 집게손 모양이 페미니즘의 상징이 아니라고 주장했어요.

 

이 사건을 보며 저는 여러 생각이 들어요. 먼저, 이러한 논란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또한 대중들과 기업들이 이러한 이슈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논란은 단순히 한 기업이나 커뮤니티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의 성 인식과 표현의 자유, 책임에 관한 큰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또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가 이런 논란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소셜미디어는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공간이지만, 때로는 오해나 과장된 반응을 낳기도 하죠.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과 개인이 어떻게 균형 잡힌 태도를 취해야 할지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에요.

 

마지막으로, 이러한 논란은 사회적 대화와 이해의 필요성을 강조해요.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존중하면서도, 논란의 본질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이 필요해 보여요. 이 과정에서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