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 박서준 '이태원 클라쓰' 연기 보고 캐스팅, 좋아하는 한국연예인은 유재석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 박서준 '이태원 클라쓰' 연기 보고 캐스팅, 좋아하는 한국연예인은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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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마블스'의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온라인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작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오는 11월 8일에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우주를 수호하는 캡틴 마블(캐럴 댄버스)과 능력을 공유하는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카말라 칸)이 펼치는 새로운 모험을 그린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입니다.

 

다코스타 감독은 MCU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소감과 함께, 전작 '캡틴 마블'에 이어 '미즈 마블', '완다비전',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의 연속선상에 있는 이야기들을 하나로 엮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집중은 전편과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세 명의 캐릭터가 함께 나아가는 여정에 감독의 독창성과 창의력을 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감독은 액션 장면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캐릭터들 사이의 감정선을 강화하여 스토리에 더 깊이를 부여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콘텐츠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한 다코스타 감독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 K-팝에 대한 자신의 취향과 영향을 소개하면서, 한국 연예인 중에서 유재석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내 이름은 김삼순', '온에어', '커피프린스'와 같은 드라마들을 특별히 언급하며 한국 작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박서준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더욱 흥미로운 배경이 있었습니다.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 그의 연기에 매료된 다코스타 감독은 박서준이 '더 마블스'에서 얀 왕자 역을 맡게 된 것이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녀는 박서준이 연기한 얀 왕자가 비록 스크린 타임은 짧지만, 존재감이 뚜렷하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얀 왕자가 캡틴 마블과 공유하는 깊은 역사와 왕으로서의 권위, 멋진 의상과 쿨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로 묘사되며,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또한 '더 마블스'가 단순한 속편이 아니라 각 캐릭터와 전편에 등장한 이야기들을 섬세하게 연결지어 한층 더 발전된 내러티브를 선보이는 작품이 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그녀의 헌신적인 접근 방식과 열정적인 연출 의지는 '더 마블스'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한층 강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관객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슈퍼히어로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박서준의 할리우드 데뷔작이 가져올 독특한 화제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