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출신인 오성규 애국지사(100세)가 영주에서 귀국하여 오늘(8월 31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보훈원에 입소하였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오 선생님이 귀국한 뒤 중앙보훈병원에서 철저한 건강 검진을 실시했습니다. 혈액검사, X선,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현재 폐와 기관지 건강이 약간 저하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세의 고령에 비추어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보훈부에 따르면 앞으로 오 선생님은 보훈원에서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되며, 식사, 빨래, 개인물품 구입 등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 선생님은 일제강점기 동안 중국 만주 펑톈(奉天·봉춘) 지역에서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이영순, 조승회 등과 함께 비밀 조직을 조직하여 항일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당시에는 '주태석'이라는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조직이 일본에 노출되자 오 선생님은 동지들과 함께 중국 안후이(安徽)성 푸양(阜陽·부양)의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하였으며,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 훈련)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8월에 광복을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오 선생님은 광복 직후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국내에 정착하지 못하고 일본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 선생님은 2018년 배우자의 사망 이후 홀로 살다가 보훈부에게 "생의 마지막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였고, 그 결과 박민직 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이 이달 13일 일본을 방문하여 오 선생님을 귀국시켰습니다.
보훈부는 오 선생님의 보훈원 입소 이후에도 국내에서의 안착을 돕기 위해 야구장 방문 및 광복군 관련 현충시설 관람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입니다.
박 장관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오 선생님의 안정된 생활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항일운동의 투사
오성규 선생님은 그 동안 국외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는 항일운동의 투사로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광복 이후 국내 정세의 불안정함으로 인해 해외로 건너가야 했습니다. 그의 가족과의 이별이 오랜 세월 동안 그의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이제 오 선생님은 고향에 돌아와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의 귀국은 그 자체로 국가의 영원한 감사함을 상징하며, 그의 헌신적인 행적을 기리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또한 오 선생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계속해서 전수하고 가르칠 수 있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의 이야기와 경험은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주고 국민들에게 역사적인 중요성을 상기시킬 것입니다.
정부와 보훈부는 오 선생님의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는 고향에서 평안하게 생활하며,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분입니다. 오 선생님의 귀국은 우리 모두에게 큰 자랑스러운 순간이며, 그의 미래에는 행복과 평온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의무와 헌신에 대한 깊은 생각
오성규 선생님의 귀국은 국내와 해외에서 근사한 인간미와 헌신적인 행동을 보인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됩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국민으로서의 의무와 헌신에 대한 깊은 생각을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이 기회를 통해 광복 78주년을 맞아 오 선생님과 같은 선열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자리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광복 이후의 역사를 다시 생각하며, 그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자리로 오 선생님을 초청하여 다양한 행사와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 선생님의 이야기와 경험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국립 박물관과 역사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특별 전시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그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며, 국민들에게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국민의 연대와 헌신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 선생님의 안락하고 평안한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보훈부와 지역사회, 봉사단체들은 손을 맞잡고 더욱 더 특별한 배려와 도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국가의 상징이 되며, 그의 미래에는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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