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덱스, 전세사기 빡친변호사 찾아가 상담, 보증 보험으로 손해 없어 다행이다, 전참시 출연

방송인 덱스, 전세사기 빡친변호사 찾아가 상담, 보증 보험으로 손해 없어 다행이다, 전참시 출연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은 23일 방송되었는데, 이번 회에서는 덱스와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 날 두 사람은 최근 스케줄이 많아서 자주 만나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어제 지방 행사에서도 우연히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덱스는 이에 "은비가 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화했는데, 그녀는 모르고 있더라. 아무래도 정신이 좀 없는 모양이었던 것 같다"며 둘 사이의 친밀성을 드러냈습니다. 덱스는 그리고 권은비를 "얼굴이 아름답고 프로페셔널하다"며 그녀를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권은비는 "덱스 씨의 이상형은 사나 씨라더라"고 질투를 드러내어 스튜디오 안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덱스는 잠시 당황한 뒤 "그럼 은비 씨를 이상형으로 꼽으면 어떨까요?"라고 반문하여 스튜디오 분위기를 더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 유병재는 재치 있게 "둘이 사귀게 되면 꼭 알려주세요"라며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이어서 덱스의 집이 공개되었다. 덱스는 복층 구조의 빌라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전현무는 넓은 거실과 운동 공간, 아늑한 주방 등을 보면서 "부모님 집 같아 보인다"고 웃었습니다. 덱스는 이 집이 최근에 고백한 전세 사기의 피해자임을 밝혔고, 이에 충격을 받은 눈길을 모았다. 이영자는 "덱스가 분명히 크게 놀랐을 텐데요. 특히 젊은 나이에 이런 사건을 겪다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라며 동정의 뜻을 표했고, 덱스는 "사실 90%가 대출로 집을 장만했습니다"라며 어려움을 나타냈습니다.

 

덱스는 이어서 전세 사기 사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위해 유튜버 '빡친변호사'를 찾아갔습니다. 덱스는 "저는 2억 7천만 원을 지불하고 집을 임대한 집주인 A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잘 살다가 A가 집을 다른 사람인 B에게 팔았습니다. 이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누수 문제가 발생하자 B에게 연락을 취했더니,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툼이 있었지만 결국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부동산 중개사를 통해 연결해주었는데, 이때부터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라며 사건 경과를 설명했습니다.

 

 

덱스는 계속해서 "저는 수리를 위해 100만 원을 지불한 후 부동산에 청구했는데, 다음 날 부동산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나서 욕을 했습니다. '이 돈은 정말 더러워서 받을 수 없다', '너는 3대 저주를 받을 것이다'라고까지 말했는데, 그리고 2주 뒤에 B가 백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그때부터 B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습니다"라며 덧붙였습니다.

 

덱스는 또한 "이후에 B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사실 자기는 집주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급전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니, 명의만 빌려주면 몇백만 원을 준다는 제안이 있어서 그렇게 했다"라며 분노를 표출하고 주목받았습니다. '빡친변호사'는 이러한 사건을 '깡통 사기'라고 지칭하며, 특약 사항과 보증 보험을 통해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덱스는 다행히 보증 보험 한도가 100%로 설정되어 있어 보증금을 모두 반환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빡친변호사'는 "총괄적으로 손해를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안도의 미소를 띠우며 덱스를 달랬습니다. 덱스는 "사실 이 제안은 제가 한 게 아니라, 은행원 분의 권유였습니다. 처음에는 30~40만 원을 내기 꺼려 했지만, 반드시 해야 한다고 조언받았습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 "운이 좋았다"고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