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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배우 송혜교 "송승헌, 아직도 '가을동화' 얘기…OST 틀어놓고 기다려" ('유퀴즈')

by niceharu 2025. 1. 8.

송혜교가 드디어 23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방송이 있었습니다. 바로 tvN의 인기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송혜교인데요. 이번 방송에서는 그녀가 예능 출연이 너무 오랜만이라 긴장한 모습도 보였고,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면모를 공개해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습니다.

 

 

송혜교는 방송 시작에 앞서 "예능은 진짜 오랜만인데 새해에 인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다 보니, 그녀도 많이 떨렸다고 합니다. 평소 예능을 자주 했다면 아마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겠지만, 이번에는 너무 오랜만에 하는 거라서 '재밌을까?'라는 걱정과 함께, '내가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송혜교는 "그래도 나간 김에 좀 재밌고 싶지 않냐"며 웃음 욕심을 드러내며 녹화에 임했다고 해요. 그런 그녀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방송을 보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죠. 또한 송혜교는 "재방송을 많이 하더라. TV 틀면 항상 '유퀴즈'가 나온다"고 언급하며, 과거 방송을 자주 봤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송혜교는 조세호와 유재석과의 대화에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조세호는 송혜교를 처음 만났다고 하며, 그녀를 "정말 재밌는 언니"라고 칭찬했어요. 사실 송혜교는 '유퀴즈' 출연 전, 신현지에게 연락이 왔다는 이야기도 했는데요. "혜교 씨가 진짜 재밌는 언니고, 늪이라고 하더라"는 말도 있었어요. 그리고 유재석도 송혜교에 대해 "송혜교 씨가 재밌다고 주변에서 많이 하던데?"라고 얘기하면서 송혜교가 웃음을 잘 주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했죠.

 

 

그런데 송혜교는 "내가 웃긴 적이 없다"고 겸손하게 말했어요. 그녀는 "저는 그냥 상황에 맞게 진지하게 얘기하고 받아치는 것뿐인데, 친구들은 그게 웃긴가 봐요"라고 설명했어요. 그녀의 말처럼, 송혜교는 평소 진지하게 말을 하고 상황에 맞게 받아치는 스타일이라 그런 모습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조세호가 "재미에 욕심이 좀 있냐"고 묻자 송혜교는 "없는 편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죠. 웃음을 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는 그 모습이 그녀의 매력적인 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송혜교는 결혼 축하 선물을 준비했다고 해요. 조세호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그녀는 "결혼 축하드린다. 작은 마음이다"라며 선물을 건넸어요. 송혜교는 예의 바르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죠. 유재석은 "초대를 하지도 않았는데 선물까지 주냐"고 농담을 던졌고, 그 말에 조세호는 "죄송하다"며 웃음을 자아냈어요. 그 작은 선물이 방송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송혜교는 '유퀴즈'에 출연한 다른 배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어요. 그녀는 "임지연, 이도현, 정성일, 송승헌 등이 '유퀴즈'에 출연했는데, 특히 송승헌 씨 편은 재미있게 봤다"며 그의 방송도 즐겁게 봤다고 밝혔어요. 송혜교는 송승헌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송승헌 씨는 아직도 저를 '은서'라고 부른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어요. '가을동화'에서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지금도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인데, 송혜교는 "어쩌다 가끔 사석에서 만나면, 승헌 오빠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OST부터 틀어놓고 '은서 왔니?'라고 한다"며 폭소를 자아냈죠. 송혜교는 "이제 그만 좀 하라고 한다"고 덧붙이며, 두 사람의 유쾌한 친분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송혜교는 송승헌이 여전히 '가을동화' 얘기를 자주 한다고 해요. "승헌 오빠가 어디 나온다고 하면 또 '가을동화' 장면이 나오겠다 생각한다"고 웃으며 전했어요. 그녀는 그 장면을 기억하면서도, 지금도 여전히 '은서'라는 캐릭터로 불리며 과거의 인연을 이어가는 송승헌과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유재석과 송혜교는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유재석은 송혜교가 고등학생 시절, 송은이와 시트콤을 찍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어요. 유재석은 "송은이랑 밥 먹기로 했는데, 혜교가 같이 가도 되냐고 해서 왔다"고 회상했지만, 송혜교는 "그때는 송은이 언니랑 오빠가 워낙 친해서 자주 어울렸다"며, 당시의 상황을 좀 다르게 기억한다고 했죠. 송혜교는 "그 자리도 오빠가 한 턱 쏘겠다고 만든 자리였다"며, 그 당시 시트콤에서 함께 일했던 배우들과 함께했던 기억을 공유했어요. 그리고 그 자리에 조여정 씨도 있었다고 덧붙여, 유재석이 기억을 못 한다고 하자 "기억 하나도 못 하시네요"라며 웃으면서 말했어요.

 

송혜교는 그때 종종 연락을 주고받았던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떠올리며, 그 기억이 여전히 따뜻하게 느껴진다고 했어요. 유재석은 그런 송혜교를 보고 "혜교야"라고 반갑게 인사하며 그때의 인연을 다시 한 번 강조했죠.

 

이번 '유퀴즈' 출연은 송혜교가 예능에서 자신만의 색다른 매력을 뽐낸 시간으로, 팬들에게는 더 가까운 존재로 다가갈 수 있었던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녀가 예능에서 보여준 자연스럽고 진지하면서도 웃음을 주려는 모습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전달했어요. 이제는 드라마에서의 강렬한 캐릭터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고 있는 송혜교의 모습이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습니다.

 

송혜교는 방송 마지막에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말처럼, 그녀가 앞으로 선보일 작품들도 정말 기대가 되죠. 송혜교의 이번 출연은 팬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 그녀의 다양한 모습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또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