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서울 한 아파트에서 추락하여 숨진 경찰관과 함께 있었던 일행 7명에 대해 마약 투약 여부를 수사 중입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관내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30대 남성 A씨와 함께 모였던 7명의 남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숨진 A씨는 신원확인 결과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지난 27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 문배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하여 사망하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장은 지난 주 소속 경찰청에 '관외 여행'을 신청한 뒤 서울로 와서 주말 동안 일행의 주거지인 아파트에서 지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함께한 일행은 경찰 조사에서 "운동 동호회로 모였고, A경장이 창문을 열고 마약을 투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A경장과 동석한 7명 중 5명이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엑스터시, 코카인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오자 이들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사를 거부한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마약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A경장 사망 전날인 26일 오후 10시쯤부터 모였으며, 현장에 더 많은 인원이 있었다고 판단하여 추가 동석자들을 차례로 소환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는 A경장의 시신 부검이 진행되었습니다. 국과수는 "사인은 여러 둔력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습니다. '둔력에 의한 손상'은 단단한 물체에 부딪혀 신체 여러 곳에 상처가 생겼다는 뜻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 당시 충격으로 시신이 심하게 손상되어 부검만으로는 다른 외부력에 의한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 감정을 통해 A경장의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 및 범죄 혐의를 다각도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과 관련된 심각한 사안
이 사건은 경찰과 관련된 심각한 사안으로, 경찰은 현재 사망한 A씨뿐만 아니라 일행 7명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수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이들이 마약을 사용하거나 유통하는 것과 관련된 사안을 파헤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의 부검 결과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의 1차 구두 소견은 '둔력에 의한 손상'으로 판명되었지만, 이것이 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와 조사가 필요합니다.
수사는 A씨와 일행들이 어떻게 마약을 획득하고 사용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추락사고와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 더 많은 인원이 있었다는 정보로부터 추가 동석자들을 찾아내 수사를 확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약류 투약 여부가 확인되면 해당 개인들은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을 받을 것이며, 이 사건은 더 넓은 범위의 마약 조사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와 국과수는 이 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건의 동기와 경위를 명확히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밀수, 500만 돌파 올 여름 최고 흥행작, 감독 류승완 진심으로 감사 (0) | 2023.08.30 |
---|---|
쇼다운 우승 댄스크루 진조크루, 성폭력 의혹 멤버 탈퇴 처리, 성찰 위해 잠시 활동 중단 (0) | 2023.08.30 |
검찰, 항소심서 김봉현에 징역 40년 구형, 도주·탈옥 계획 감안하여 결정 (0) | 2023.08.29 |
인천 석남동 마트서 흉기 난동 40대 남성 긴급 체포, 사장 살해하고 싶었다 (0) | 2023.08.29 |
육아휴직 1년에서 1년 6개월로 확대, 신생아 특공 신설 분양·임대·융자 전방위 지원 출산 (0) | 2023.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