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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시민 2명 찌른 수원 광교 사슴, 나흘 만에 생포…"주인 없으면 입양"

by niceharu 2024. 11. 9.

수원시에서 시민 두 명을 공격한 사슴이 포획되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 만에 구조팀의 노력 끝에 사슴이 마취총을 맞고 생포되었는데요, 그동안의 과정과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9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의 한 식당 근처에서 전문 구조단이 마침내 사슴을 포획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구조단은 전날 밤부터 잠복하며, 이틀간의 추적 끝에 사슴을 발견하고 오전 9시쯤 마취총을 이용해 안전하게 포획했습니다. 이날 구조작업은 11시간가량 이어졌는데요, 드디어 수색을 마친 구조팀은 사슴을 안전하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슴은 그동안 수원시 곳곳에서 시민들을 위협하며 큰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6일 오전 1시쯤, 수원시 영통구의 광교호수공원에서 33세의 남성이 사슴의 뿔에 찔려 다쳐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그는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 등에 상처를 입었으며, 사슴의 공격에 크게 다친 상황이었죠. 같은 날 오전 5시 20분쯤에는 수원시 장안구 광교저수지의 산책로에서 60대 여성이 또 다시 사슴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도 다리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렇게 두 명의 시민이 사슴에 의해 다친 사건은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사슴의 출몰은 수원시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에 수원시는 사슴을 포획하기 위해 대규모 수색작전을 벌였고, 7일 오전 8시부터 시청 공무원 10명, 소방관 10명, 경찰관 10명 등 총 30명이 동원되었습니다. 이들은 드론, 마취총, 그물 등 포획 장비를 이용해 광교산 일대를 수색했지만, 아쉽게도 그날은 사슴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된 수색 끝에 9일 오전 9시, 사슴을 마침내 포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사슴이 야생에서 자생하는 동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수원시 측은 출몰한 사슴이 농장에서 유기되었거나 탈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수원시에서 자생하는 야생 사슴은 멸종 상태에 가까운 수준이라, 이 사슴이 사육된 사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는 충남 아산시 소재의 사슴농장에 이 사슴을 임시 보호하고 있으며, 소유자를 찾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이 사슴은 유기 동물 입양 절차를 거쳐 새로운 보호자를 찾을 계획입니다.

 

사슴이 시민들을 공격한 사건은 이전에도 가끔 발생했지만, 이번처럼 큰 피해를 낸 경우는 드문 일이었습니다. 사슴은 보통 사람과 가까운 곳에서 살지 않으며, 사람을 위협하거나 공격하는 일은 극히 드뭅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는 사슴이 사람을 공격하며 심각한 상해를 입힌 것이었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슴의 출몰은 그 자체로도 큰 문제가 되지만, 사슴을 포함한 야생 동물의 관리와 보호 또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슴을 비롯한 여러 야생 동물들의 서식지와 생활 환경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사육된 동물이 자연에 유기되거나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수원시는 이번 사슴의 출몰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큰 노력과 시간을 들였습니다. 구조팀은 포획작업을 위해 수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했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에서 사슴의 출몰 원인과 관련된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사슴이 사육되어 있다면, 그 사슴을 관리하던 사람의 책임이 있는 만큼, 수원시는 소유자에게 해당 사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 만약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수원시는 사슴을 유기 동물로 간주하고 입양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슴의 출몰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는 동물과 사람의 안전을 위한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야생 동물은 그 존재 자체로 중요한 생태적 역할을 하지만,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생 동물들이 사람과 마주쳤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육 동물의 관리와 보호에도 더욱 철저히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이 평화롭게 마무리되었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야생 동물과의 접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그들과 안전한 거리를 두고 살아갈 수 있도록, 각종 시설과 정책들을 점검하고 강화해야 할 시점입니다.

 

사슴이 포획된 이후,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안내를 하였고, 앞으로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동물 관리 방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동물들의 서식지 보호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수원시는 더 이상 야생 동물과의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사슴의 포획 이후, 시민들은 다소 안도감을 표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슴의 출몰 원인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입니다. 각종 사육 동물의 관리와, 이들이 자연에서 불법으로 방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