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고위험군 백신 접종 서둘러야"

최근 들어 독감 의심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어요. 방역당국은 20일자로 이번 겨울철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표했는데요, 이는 약 5달 만의 일이라고 해요. 지난번 유행주의보는 2022년 9월에 발령되었다가 올해 7월에야 해제되었죠. 이번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유는 독감 환자 수가 유행 기준을 넘어서서라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진행한 의원급 300개소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그러니까 올해 50주차 동안 독감 의사환자(독감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의 분율이 1000명당 13.6명으로 집계됐다고 해요. 참고로 이번 유행 기준은 1000명당 8.6명이에요.

 

 

환자 수는 최근 몇 주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요. 47주차에는 1000명당 4.8명, 48주차에는 5.7명, 49주차에는 7.3명으로 점점 늘어나더니 결국 이번에 기준치를 초과했죠. 연령별로 보면 13세에서 18세 사이 청소년들이 36.9명으로 가장 많았고, 7세에서 12세 어린이들이 24.7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19세에서 49세까지의 연령대에서도 18.2명으로 꽤 많은 편이었어요.

 

특히 이번에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A형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독감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다고 해요. 그래서 백신 접종을 하면 충분히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질병관리청에서는 어르신, 면역저하자, 임신부, 어린이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분들은 꼭 서둘러 백신을 맞아달라고 권고하고 있어요. 독감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우리가 개인적으로 조심해야 할 점들도 많잖아요. 무엇보다 손 씻기가 중요해요. 손을 자주, 그리고 제대로 씻는 것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해요. 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요즘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많이 느슨해지긴 했지만, 독감이 유행하는 동안에는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실내 환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겨울철에는 추워서 창문을 닫아놓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환기를 하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더 오래 머물 수 있으니 하루에 몇 번씩 환기를 꼭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공기를 자주 순환시켜야 독감뿐만 아니라 다른 호흡기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여기에 더해서, 우리가 평소에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해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운동도 적당히 해주면 좋고요. 사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독감뿐만 아니라 감기 같은 다른 질환에도 쉽게 걸릴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현재 독감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특히 이번 발표는 18일에 열린 ‘제2차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에서 상황을 점검한 후 결정된 거라고 하는데요. 질병관리청이 이렇게 긴급히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그만큼 독감 확산을 빨리 막아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겠죠.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각자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백신을 맞는 것도 중요하고요. 아, 그리고 독감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독감은 초기에 치료하면 더 빨리 나을 수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독감 예방접종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은 꼭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서 접종을 받으시길 권해드려요. 특히 어린아이와 노약자는 독감에 걸리면 증상이 더 심할 수 있으니까요. 겨울철 건강을 위해서 우리 모두 조금만 더 신경 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