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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홍명보 감독, 축구대표팀 사령탑 내정, "한창 시즌 중인데" 울산 팬들 부글

by niceharu 2024. 7. 7.

국가대표팀 새로운 감독으로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내정됐다는 소식이네요.

 

 

7일, 축구계와 뉴스1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후, 홍명보 감독을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8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해요.

 

축구협회는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약 5개월 동안 100여 명의 외국인 감독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는데, 결과적으로 국내 감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국내 감독에게 무게를 두었지만, 유력 후보군 대부분이 K리그 팀을 이끄는 현직 감독이어서 팬들의 반발이 컸어요. 그래서 해외 감독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죠.

 

이후 4월부터 외국인 감독을 본격적으로 물색했어요. 제시 마쉬 현 캐나다 감독, 셰놀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 에르베 르나르 프랑스 여자 대표팀 감독 등이 후보에 올랐어요. 특히 제시 마쉬 감독과는 실제 협상까지 진행했는데, 연봉 등 세부 조건에서 의견 차이가 생겨 결국 협상이 결렬됐어요.

 

다시 거스 포옛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 다비드 바그너 전 노리치 시티 감독 등과 면접을 진행했지만,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결국 홍명보 감독으로 결정하게 됐어요.

 

홍명보 감독은 선수 시절인 2002년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주역이었고, 지도자로서도 훌륭한 성과를 냈어요. 2009년 U20 월드컵에서 8강,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죠. 그리고 2022년과 2023년에는 울산을 이끌며 K리그1에서 2연패를 일궜어요.

 

 

하지만 울산 팬들은 현직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반발하고 있어요. 홍명보 감독은 계속 울산을 떠나지 않겠다고 강조해왔거든요. 팬들은 SNS에서 "현대가(家) 돌려막기 또 시작", "돌고돌아 홍이네", "아아, 또 희생자가", "안 한다더니 협박당했나", "축협의 무능력" 등의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한 누리꾼은 "어느 나라 축구협회가 자국 리그에서 한창 시즌 중인 감독을 빼가냐"면서 "사태의 핵심은 축구협회인데 왜 홍명보 감독이 책임을 지고 울산이 피해를 봐야 하는 거냐"고 성토하기도 했어요.

 

이번 결정은 팬들에게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요. 울산 팬들의 반발이 특히 크고, 이로 인해 홍명보 감독의 입장이 난처해질 수밖에 없어요. 홍 감독은 그동안 울산을 떠나지 않겠다고 여러 번 말해왔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그의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선택일 거예요.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과정도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고 있어요. 100여 명의 후보를 면접하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국내 감독으로 돌아온 상황은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어요. 연봉 등의 조건에서 이견이 생겨 협상이 결렬되었지만, 팬들은 이를 축구협회의 무능력으로 보고 있어요.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맡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그의 지도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지만, 동시에 그의 이직으로 인해 울산이 받을 타격도 걱정되는 부분이에요.

 

또한, 팬들이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도 중요한 과제가 될 거예요.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거예요.

 

결국, 이번 결정은 많은 논란과 반발을 일으켰지만, 홍명보 감독의 능력과 경험을 믿고 국가대표팀이 다시 좋은 성과를 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클 거예요.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며, 그의 지도력과 팀의 발전을 기대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