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트로트 가수 오유진, 스토킹한 60대 남성, "혈육 직감 손톱 맞교환하자", 궁금한 이야기 Y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오유진 스토킹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었습니다.
오유진은 최근 60대 남성 A씨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당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A씨는 자신이 오유진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댓글을 쏟아내고 오유진의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했습니다. 심지어 오유진의 학교까지 찾아가는 등 수개월째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오유진의 할머니는 A씨로 인해 온 가족이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오유진은 "학교 생활할 때는 학생으로서 모습으로 가고 싶은데 친구들한테 '괜찮냐' '무슨 일이냐'라는 말을 들으면 불편하고 걱정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60대 남성 A씨는 오유진을 잠깐 보고 자기 혈육이라고 직감했다며 "(나와) 손 모양, 치아까지 갖가지 사진 보면 똑같다. 뼈 구조 자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다. 애 입에 점이 있는 것까지 똑같다"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또 "노래 부르는 특징이 유전"이라며 오유진이 불렀던 현철의 '봉선화 연정'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제작진이 오유진의 실존 친부 사진을 보여주자 A씨는 "저하고 눈매도 그렇고 이분도 서로 비슷한 점이 있네"라며 끝까지 자신이 생물학적 친부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스물네댓 살 여자를 내가 노래방 다닐 때 만났다. 나중에 친모를 만나니 '신고한다'며 나를 피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A씨가 만났다는 여성은 제작진이 건넨 A씨의 사진을 보고 "나는 금시초문이다. 처음 보는데"라며 전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또 A씨는 "(오유진이) 나랑 닮아있는 건 사실이다. 떨어져 있어도 평행이론처럼 돌았다"라며 "그 애가 '하XX'에 노래를 불렀다. 그날 내가 그 자리에 식사하러 갔다. 운명처럼. 그 애가 '용XX'라는 절을 가서 노래했다. 내가 5년 전에 그 절에 시주를 많이 하시는 분들 모셔다드린 인연이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작진이 "DNA 검사를 하자"라고 하자 A씨는 "나는 DNA보다 유진 양 할머니가 만나줬으면 맞교환하면 돼. 손톱을 만나서 한 개씩 깎아서 교환하든지 그렇게 안 하면 나도 응하지 않겠다"라고 말을 바꾸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오유진은 "저는 원래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계속 댓글을 다니까 그 사람이 앞으로 뭘 할지 모르지 않나. 앞으로가 겁이 난다"라며 두려운 마음을 엿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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