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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김이나 "여자는 3일에 한번 패야" 일베 논란에 해명 "출처 몰랐다"

by niceharu 2024. 12. 8.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베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논란은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민감한 사회적 이슈와 결부되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김이나가 과거에 사용한 표현들이 다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김이나의 해명과 이와 관련된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김이나는 12월 8일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일베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이나는 자신이 일베 사이트에 접속한 적도 없고, 그곳의 출처가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합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일베의 일원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 해명은 최근 한 네티즌의 질문에 대한 김이나의 답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해당 네티즌은 김이나에게 "계엄령 어떻게 생각하세요? 탄핵 찬성하시나요? 2찍(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표현) 이세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김이나는 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김이나는 “저도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 내린 순간부터 지금까지 분노 속에 있는 시민 중 하나”라고 표현하며, 자신이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로 인해 김이나는 일베와 연결되었던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본인의 정치적 견해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김이나의 해명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김이나가 자신이 일베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그곳에서 사용하는 특정 용어나 표현들을 잘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김이나는 과거에 인터넷 방송 채팅창에서 ‘삼일한’이라는 저속한 표현과 함께 ‘좌장면’과 ‘훠궈’라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표현들은 주로 일베나 그와 유사한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김이나가 일베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이러한 표현들을 알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삼일한’이라는 표현은 여성에 대해 혐오적이고 불쾌감을 주는 표현으로, 여성에 대한 차별적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여자는 3일에 한 번씩 패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성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냅니다. 또한 ‘좌장면’과 ‘훠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용어로, 문재인 정부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혐오와 비난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표현들이 일베와 관련된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되는 만큼, 김이나가 이런 용어들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은 그가 일베와 무관하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이나는 이러한 논란이 다시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발언과 결부되며 재조명되자,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하고자 공식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김이나의 해명이 충분히 설득력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작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그녀가 사용하는 단어나 표현에는 상당한 의미가 담길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작사가는 가사에 담긴 메시지와 감정이 중요하므로, 그가 사용하는 언어나 표현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합니다. 이에 따라 김이나가 사용한 표현들에 대한 해명이 충분히 납득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사실 김이나가 과거에 사용한 표현들 중 일부는 매우 논란이 될 만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사용한 ‘삼일한’과 같은 표현은,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서 성적 혐오와 폭력적인 성향을 담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방송인으로서 대중에게 노출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김이나가 이러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더욱 큰 비판이 일어났습니다. 김이나가 방송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발언에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이나는 이번 해명에서 자신이 정치적인 입장과 표현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민 중 하나로서, 특정 커뮤니티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명확히 부인했습니다. 김이나의 해명은 일종의 자기 방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대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이나가 과거에 사용했던 표현들이 여전히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녀의 해명이 과연 충분히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번 논란을 통해 우리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점은, 공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언행에 대한 신중함입니다. 방송인, 작사가, 그리고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서 김이나는 자신의 발언과 행동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인식하고, 이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했습니다. 그녀가 일베와 관련이 없다고 해명하면서도 과거의 불쾌한 표현들에 대해 충분한 사과나 반성 없이 해명에 그친다면, 그에 대한 비판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김이나의 해명은 그 자체로는 논란을 종식시키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으며, 그녀의 과거 발언과 행동에 대한 충분한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한 개인의 해명에 그치지 않고, 공인이 어떻게 자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던져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