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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러시아 적대국 만들었다

by niceharu 2023. 7. 17.


16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직접 전쟁터까지 방문하여 의도적으로 러시아를 적대국으로 만든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

 

권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생즉사 사즉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명확히 밝혔다"며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외신 인터뷰에서 러시아를 자극하여 우리 국민을 안보 위협에 빠뜨린 일을 벌써 잊은 것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권 수석대변인은 "러시아는 우리나라와의 15번째 교역 상대국으로 경제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러시아의 영향력 아래 있는 북한이 무장을 강화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미 5월에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을 제기한 일본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며 "또한, 6일에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도 우크라이나를 별도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모든 것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은 더 이상 무모한 외교로 5000만 국민과 16만 러시아 교민, 그리고 해당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위태롭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