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1사단 체육관에서 해병대장(葬)으로 열리는 고(故)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은 오전 9시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 영결식은 개식사, 경례, 약력보고, 조사,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폐식사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800여 명의 유가족과 친지, 국민의힘 지도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해병대 장병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영결식 이후 채 상병의 유해는 화장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것입니다. 초기에는 채 상병의 유가족이 자택과 가까운 봉안당 시설의 임실호국원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채 상병의 부친의 간곡한 요청으로 인해 양지바른 묘역에 안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애도와 예우를 표하며 안장식이 거행되는 동안 전국의 지방보훈관서,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순직한 군인의 안장일에 보훈부 소속 기관에서 조기를 게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정부는 채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하기도 했습니다.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 10분쯤 예천 지역 수해 현장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동료 대원들과 함께 실종자 수색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동료들은 헤엄을 치며 빠져나왔지만 채 상병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습니다. 실종 14시간 뒤 발견돼 의료진에 의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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