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순천 10대 여고생 살인범" 박대성에 살해된 여학생의 마지막 말, "뒤에 남자가 있는데 무섭다. 칼 맞을 거 같다"

by niceharu 2024. 10. 6.

최근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 사건'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이 사건의 가해자 박대성(30)은 지난달 26일 새벽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학생 A양(18)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그 잔인함과 무작위성 때문에 사회적인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특히 피해자가 사망 직전에 남긴 말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마지막 말과 목격자의 증언

A양은 사건 발생 직전 친구에게 전화로 "뒤에 남자가 있는데 무섭다. 칼에 맞을 것 같다"며 두려움을 표현했습니다. 이 통화는 그녀의 마지막 통화였고, 그녀의 친구는 이를 듣고 크게 놀라 신고를 했습니다. 친구는 언론 인터뷰에서 "갑자기 뛰는 소리가 들렸다. 그 후로 언니(A양)가 소리를 지르며 신고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짧은 순간의 두려움과 공포는 친구에게도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또한 사건 현장을 목격한 시민도 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목격자는 A양이 "살려달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았으며, 그 소리가 아직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살려달라고 했는데 결국 못 살리고 죽었다는 게 너무 괴롭다”며 죄책감을 토로했습니다. 매일같이 사건 현장을 찾아오는 이 목격자는 "죽어서도 못 잊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그 날의 기억이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가해자 박대성의 행동과 수사 경과

박대성은 사건 당일, 자신의 가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것으로 의심되어 형이 119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박대성과 면담을 했지만,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해 현장 조사를 종결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떠난 지 20여 분 만에 박대성은 가게를 나와 흉기를 들고 A양을 공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대성은 술에 취해 있었고, 범행 동기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하며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대성은 범행 직후 인근 술집과 노래방을 돌아다니며 도주했습니다. 약 2시간이 지난 뒤, 한 주차된 차량을 발로 차다가 차주와 시비가 붙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그가 체포되는 순간까지도 술에 취해 있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일관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검찰에 송치되는 날, 취재진의 질문에 "조금씩 나고 있다"고 답했지만, 사건의 구체적인 동기나 계획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박대성은 사건 당일, 피해자를 살해한 직후 웃으며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어 대중의 분노를 샀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그가 경찰 유치장에서 나올 때도 이어졌는데, 그는 카메라를 발견하고서야 고개를 숙였을 뿐이었습니다.

 

이상 동기 범죄 가능성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박대성의 범행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이상 동기 범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프로파일링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범죄와 달리, 이런 형태의 범죄는 명확한 동기 없이 무작위로 범행이 저질러지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이 됩니다. 박대성의 경우, 그의 범행이 계획된 것인지, 단순한 충동 범죄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그의 정신 상태와 범죄 당시의 상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그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는 하나 그것이 그의 범행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박대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것으로 의심된 정황이 사건 당일에도 있었던 만큼, 그의 심리 상태와 그가 겪었던 압박이 이번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 반향과 법적 대응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묻지마 범죄의 경우, 범행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피해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심리적 충격을 줍니다. 특히 박대성이 범행 직후 웃으며 거리를 걸어가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의 비인간적이고 냉혈한 모습을 본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피해자의 마지막 외침과 그 순간을 목격한 사람들의 고통을 보며, 우리는 이런 비극적인 사건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법적 대응 측면에서는, 박대성에게 어떤 형량이 부과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술에 취해 있었던 상태가 그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었는지 여부가 형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다만, 피해자의 가족과 많은 시민들은 이런 잔혹한 범죄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으며, 박대성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

이번 순천 묻지마 살인 사건은 그 잔혹함과 무작위성 때문에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박대성의 범행은 단순한 살인 사건을 넘어, 사회적 불안과 불신을 더욱 키우는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경찰과 수사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야 하며, 법적 처벌 역시 엄정하게 내려져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 전반적인 예방책과 안전망이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피해자의 마지막 순간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