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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KOVO컵 3년 만에 5번째 우승, MVP 모마

by niceharu 2024. 10. 6.

현대건설이 3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어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다섯 번째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번 승리로 현대건설은 2021년 이후 다시 정상에 오르게 되었죠. 정관장은 지난 2018년 이후 우승을 노리며 열심히 싸웠지만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현대건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정말 돋보였어요. 특히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 흔히 '모마'라고 불리는데, 기자단 투표에서 12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어요. 팀 동료 정지윤이 10표를 받아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죠.

 

 

현대건설이 이렇게 강한 팀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건 주전 선수들의 균형 잡힌 활약 덕분이에요. 이 팀의 강점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다수의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다는 거죠.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도 모마가 19득점을 기록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정지윤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7득점을 추가하면서 팀을 지원했어요. 양효진(14득점), 위파위 시통(11득점), 이다현(10득점)도 득점에 기여하면서 전반적으로 팀이 매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죠.

 

한편, 정관장도 만만치 않은 팀이에요. 특히 이번 시즌 새롭게 입단한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가 라이징스타로 선정되며 자신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죠. 그리고 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도 준우승팀 수훈선수에게 주어지는 MIP(최우수 기여 선수)를 받았어요. 부키리치와 정관장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메가왓티 퍼티위, 줄여서 '메가'가 합작해 36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현대건설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죠.

 

경기 초반 현대건설이 먼저 리드를 잡으면서 출발이 좋았어요. 1세트에서 모마와 양효진의 활약 덕분에 11-6으로 앞서 나갔죠. 하지만 정관장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어요. 메가와 부키리치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정관장이 추격에 나섰고, 14-14 동점을 만들더니 결국 25-23으로 1세트를 가져가면서 현대건설에게 일격을 가했어요.

 

하지만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빠르게 전열을 정비했어요. 이번엔 정지윤과 모마의 공격이 빛을 발하면서 8-3으로 앞서 나갔고, 안정적인 플레이로 상대에게 역전의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25-15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도 주도권을 잡았어요. 초반엔 다소 팽팽한 접전이었지만, 위파위와 모마, 양효진이 돌아가며 득점을 올리면서 13-9로 리드했죠. 이후로도 모마의 서브 에이스와 이다현의 중앙 공격까지 더해져 현대건설이 25-14로 손쉽게 3세트를 따냈습니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현대건설의 완벽한 경기력이 돋보였어요. 초반부터 8-3으로 크게 앞서면서 경기를 주도했고, 정관장이 따라잡을 기회를 주지 않았죠. 특히 양효진, 모마, 이다현이 골고루 득점하면서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국 25-18로 4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어요. 이렇게 현대건설은 3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죠.

 

이번 대회에서 현대건설은 단순히 개인의 활약이 아닌 팀 전체의 균형 잡힌 경기력이 큰 힘이 되었어요. 모마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되었지만, 정지윤의 블로킹과 득점, 양효진의 안정적인 플레이, 그리고 위파위와 이다현의 활약이 없었다면 이번 우승은 힘들었을지도 몰라요.

 

정관장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어요.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메가와 부키리치의 활약은 빛났죠. 이 둘이 합작한 36득점은 인상적이었고, 특히 메가의 공격력과 부키리치의 기여도는 눈여겨볼 만했어요. 앞으로 이들이 팀에 어떻게 더 기여할지 기대가 되네요.

 

현대건설은 이번 대회를 통해 V리그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요. 주전 선수들의 조화로운 경기력과 외국인 선수 모마의 활약, 그리고 전체적인 팀워크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해볼 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