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에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던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행사가 즉시 취소되었습니다. 현지 언론인 TV아사히 등에 따르면, 리허설 중이던 행사에서 물 분사 장치의 오작동으로 인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전 11시쯤 소방서로 "남성 스태프가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 사고의 피해자는 40세의 남성 스태프로, 그는 '워터캐논'이라는 물 분사 장치를 점검하다가 기계에서 뿜어져 나온 강력한 물에 얼굴을 맞았습니다. 워터캐논은 약 120㎞의 속도로 물을 분사하는 장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남성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뇌손상으로 숨졌습니다. 이로 인해 페스티벌 주최 측은 '워터밤 오사카 2023' 공연을 15일부터 2일간 계획되어 있던 것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건 경위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워터밤 오사카 2023' 공연에는 박재범, 2PM의 닉쿤과 준케이, 마마무, 권은비 등 국내 뮤지션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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