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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집중호우로 사망 실종 등 20명 육박 6000명 대피

by niceharu 2023. 7. 15.

지난 1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사흘째 이어지며 인명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댐방류

 

기준으로 한 오전 현재, 경북 봉화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추정되는 2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인명피해는 더욱 더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강원 원주, 경북 영주, 충남 청양, 세종 등에서는 5명이 토사에 매몰되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경북 문경과 예천 지역에서는 10명이 실종되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충북 충주시에서는 급격히 상승한 물에 주민 6,400여 명이 긴급 대피에 나서고 있습니다.

 

거세게 쏟아지는 비로 인해 토사로 무너진 주택과 차량이 있으며, 실종자도 수두룩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군에서는 오전 9시경 춘양면 서동리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져 주택이 토사에 묻혀 60대 여성 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전에도 충남 세종시 연동면에서는 오전 4시 53분에 토사물이 주변 주택을 덮치며 70대 주민 1명이 매몰되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1시간여 후인 오전 5시 51분에 A(74)씨를 발견했으나 그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이후 A씨가 집 앞에서 확인하려고 현관 밖으로 나간 것이 확인되었으며, 다시 토사에 매몰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에 충남 청양군 정산면 주택에서 토사에 매몰된 60대 주부를 구조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영주시에서는 오전 7시 27분에 풍기읍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매몰되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서도 오전 5시 28분에 산사태로 토사가 도로를 덮치며 차량 안에 있던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되었습니다.

 

비닐하우스에 물이 범람

 

경북도에서는 문경에서 1명이 실종되었으며 예천에서는 9명의 연락이 닿지 않아 실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충북 지역에서는 괴산댐이 넘쳐 충주시 6개 읍면동의 주민 6,400여 명이 긴급 대피하였습니다.

 

충주시는 달천 주변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대부분의 주민들은 학교 강당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였습니다.

 

전북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회룡마을 주민들은 전날부터 마을을 나갈 수 없는 상태입니다.

 

완주군에서는 342㎜의 비가 쏟아져 하천 인근 도로에 물이 급격히 차오르며 주민들이 고립된 상황입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를 포함한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하였습니다.

 

고속열차(KTX-이음) 또한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농작물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으며, 총 8,437.9㏊의 농경지가 침수되었고, 벼와 콩 등 4,066.2㏊의 농경지가 침수되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남부, 충청권, 강원남부내륙·산지, 전북북부,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호우 특보가 발령되어 있습니다.

 

특히, 충청 남부와 전북 지역에서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20명 이상 예상되며, 비상이 선포되어 대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