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논란' 개그맨 하준수, ♥안가연과 결별 없이 백년가약…조용조용 결혼식 올린 속사정

개그맨 하준수와 안가연이 최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어요. 그런데 두 사람이 결혼식을 조용하게 진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는데요, 바로 3년 전 불거졌던 외도 논란 때문입니다. 하준수와 안가연은 개그맨 커플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죠. 두 사람은 이용진이 진행하는 ‘터키즈온더블럭’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키스를 하는 장면도 공개되었고, 양가 부모님과 상견례를 마친 상태라는 소식도 전했어요. 그런데 그 무렵 하준수가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하준수가 인기 절정에 있던 시기에 그의 전 연인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 글을 올린 건데요, 이 글에서 A씨는 자신과 하준수가 2010년 12월부터 8년 동안 연애를 했고, 동거까지 하며 결혼을 약속했다고 주장했어요. 그런데 그 관계가 끝나기도 전에 하준수가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고 말하며 큰 논란이 일었죠. A씨는 “내가 잘못해서 그들이 바람을 피웠다고 말하며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나를 기만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어요.

 

이 논란에 대해 하준수도 입장을 밝혔는데, 그는 A씨에게 상처를 준 부분은 인정하지만,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어요. 하준수에 따르면 그는 안가연과의 관계를 도의적 책임감을 느껴 한 번 정리했으며, A씨와 관계를 완전히 끝낸 후 안가연에게 정식으로 다시 고백해 관계를 이어갔다고 해명했죠. 이후 하준수는 자신을 비난한 누리꾼 100여 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도 논란으로 하준수는 출연 중이던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방송 활동도 사실상 중단되었어요. 그 이후 그는 조용히 개인 활동을 이어갔는데, 최근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되었죠. 결혼을 앞두고 하준수는 한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이런 이야기를 나눌 마음의 여유가 없다”며 결혼식에 대한 언급을 피했어요. 외도 논란으로 대중의 비판을 받은 만큼, 결혼식 역시 대중의 시선에서 벗어나 조용히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준수는 2014년 tvN의 '코미디 빅리그'에서 처음 데뷔했고, 2021년 MBC '놀면 뭐하니?'에서 뛰어난 캐리커처 실력을 선보이면서 '하카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어요.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그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외도 논란 이후로 방송에서는 모습을 잘 볼 수 없게 되었죠.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지금도 그는 여전히 대중 앞에 서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사실 연예인으로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에요. 특히 사생활 논란이 터지면 그 여파는 매우 크게 다가오죠. 하준수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그동안 웃음을 주던 개그맨에서 한순간에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겁니다. 이번 결혼도 그런 부담감 때문에 최대한 비밀스럽게 치러진 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그 과정에서 하준수와 안가연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겠지만,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겠죠. 결혼식 이후에도 두 사람이 대중의 시선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예요. 사람들의 관심이 워낙 큰 커플이기 때문에 언제 다시 주목을 받을지 모르니까요.

 

하준수의 외도 논란은 많은 연예인들에게도 경각심을 주는 사건이었어요. 연예인으로서의 인기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건 사생활 관리라는 걸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 사건이었죠. 대중은 연예인의 사생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생기면 대중의 신뢰를 잃는 것도 순식간입니다. 그래서 연예인들이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하준수와 안가연은 이번 결혼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지만, 그들에게 남아 있는 과제도 많을 거예요. 대중의 시선을 어떻게 다시 얻을 것인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중요하겠죠. 두 사람 모두 개그맨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들의 재능을 다시 펼칠 기회가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 결혼이 두 사람에게 새로운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는 논란보다는 긍정적인 소식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과거의 일은 어느 정도 정리됐으니, 이제는 두 사람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