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씨가 최근 한강 작가에 대해 상당히 강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어요.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54) 작가의 작품을 두고, 역사 왜곡을 담은 소설이라고 폄하하면서 저격을 계속하고 있죠. 한강은 소설 '채식주의자'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바 있는데, 이 작품을 두고 정유라 씨는 SNS를 통해 여러 비판을 가했어요.
정유라는 10월 13일 자신의 SNS에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의 내용을 발췌해서 올렸어요. 그 글에서 "이 책이 초중고 독서실에 배치되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죠. 이어서 "청소년 유해 도서도 아닌데, 정지시키고 삭제 처리하지 마라"며 책을 더욱 문제시하는 발언을 이어갔어요. 그녀는 특히 작품의 내용에 대해 "글만 보고는 평생 이성 본 적도 없는 변태가 더러운 망상을 갖고 쓴 글인 줄 알았다"고 말하면서 작품 자체를 심각하게 폄하했어요.
그녀의 발언 중에는 "소설은 소설일 뿐이니 괜찮다는 논리면, 왜 야설은 못 읽게 하느냐"는 주장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소설을 둘러싼 표현의 자유와 독서의 범위를 두고 벌어질 수 있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 대목이죠. 정유라는 한강의 작품을 "초중고 권장 도서로 하자는 게 정상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를 정식 도서로 추천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을 강하게 내비쳤어요.
또한, 정유라는 "이 책을 초중고에서 권장하는 것은 제정신이냐"라며 거친 표현을 사용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그녀는 단순히 작품 자체를 문제 삼는 것뿐만 아니라, 작품의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죠.
이러한 비판은 지난 11일에도 있었는데요, 그때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를 향해 또 다른 저격을 했습니다. 정유라는 당시 "아이들이 아프니 노벨상이고 뭐고 상관없다"면서, 한강의 수상 소식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냈어요. 이어 "4·3과 5·18을 옹호하는 소설이 노벨상을 받은 것에 찝찝하다"고도 말했어요. 특히 그녀는 "역사 위에 노벨상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한강의 작품이 잘못된 역사 왜곡에 기반해 있다고 주장했어요.
정유라 씨의 발언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원래 좌파는 감성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하다"는 대목인데요. 그녀는 좌파와 우파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하면서, 한강의 작품을 좌파적인 성향과 연결지어 비판했어요. 그녀는 좌파를 비판하며 "우파는 이성적인데, 좌파는 감성적이다"라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그녀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비교하며, "김대중의 노벨평화상을 비판하면서 한강의 노벨문학상을 옹호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어요. 그녀는 노벨상 수상자에 대한 평가 기준이 일관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좌파의 '내로남불'로 규정했죠. 특히 그녀는 "우리가 좌파를 혐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그들의 내로남불과 오락가락하는 잣대 때문이다"라며 좌파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유라는 자신의 비판적인 입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좌파 같은 인간이 되기 싫다"며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계속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어요.
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한강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이후 24년 만에 노벨상을 수상한 두 번째 한국인이 되었어요.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을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하며 그에게 상을 수여했죠.
정유라의 발언들은 이와 같은 공식적인 평가와는 상반된 의견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녀는 한강의 작품이 역사 왜곡에 기반한 소설이며, 그로 인해 노벨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수상의 의미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이와 같이 정유라 씨의 발언은 문학과 정치, 역사 문제를 복잡하게 얽히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4·3 사건이나 5·18 민주화운동과 같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논쟁은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민감한 주제죠. 이런 역사적 사건들이 문학 작품에 반영되고, 그로 인해 국제적으로 주목받는다는 점에서 일부에서는 찬사와 비판이 엇갈리게 됩니다.
정유라의 이러한 발언은 그녀가 한강의 작품을 정치적, 이념적 문제와 연결지어 해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문학적 성과에 대한 비판을 넘어, 그녀가 이 작품을 좌파적인 역사 해석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죠.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작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지만, 국내에서의 반응은 이러한 논쟁과 함께 복잡하게 얽혀 있는 듯합니다. 앞으로 정유라 씨의 이러한 비판이 얼마나 더 이어질지, 그리고 이에 대한 사회적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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