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출연 전 럭비 국가대표 성폭력 범죄 징역 7년 선고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

전 럭비 국가대표 A씨가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 출연 후, 성폭력범죄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0일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에서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7년을 선고받았으며,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80시간을 이수하도록 명령되었습니다.

 

이전에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A씨는 검찰로부터 징역 12년을 구형받았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가 체격과 신체 능력에 차이가 있는 상태에서 피고인은 흉기를 소지하고 위협적 태도를 보였다. 엄정한 대처가 요구된다"고 판시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23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흉기를 사용하여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또한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하여 여자친구의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최근의 결심 공판에서 A씨는 "사회에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많이 반성하고 회개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고 최후 진술을 했으며, A씨의 변호인은 "충동적 행동으로 피해자에게 상처를 주어 진심으로 죄송하다. 촬영 부분에 관해서는 피해자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인지했다"고 변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