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인 히콩(본명 김희원)이 유명 BJ인 남순(본명 박현우)과의 관계를 주장하며 낙태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순은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히콩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낙태했다고 주장했는데 왜 폭로를 했냐고? 내가 술을 마시고 실수로 낙태했는데 그 사실을 카카오톡 내용으로 올려서 사람들이 남순 오빠가 아니라고 추측하게 했고, 남순이 나를 사실적인 시점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고 경고하면서도 2주가 넘도록 실제로 고소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남순 팬들로부터 욕을 듣는 상황에 불만을 표하며 "고소를 당하는 것이 덜 억울해서 진실을 폭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히콩은 "승무원으로 일하면서 우울증이 심하게 찾아왔을 때 죽고 싶었지만 죽을 용기는 없었는데, BJ로 활동하면서 진짜로 내가 죽을 수 있는 거 같았다. 그래서 BJ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진심으로 너희들이 나에게 용기를 줬다.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이전에 히콩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남순과의 만남과 임신, 낙태에 대한 주장을 공개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히콩과 남순 사이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문자 등도 공개되었습니다. 대화 내용에서는 히콩이 "내 인생을 그렇게 망쳐놓고 얼마나 잘 되나 보자", "유서 쓰는 중이다, 잘 있어라"라고 말하고, 남순은 "또 사람이 죽어야 정신 차린다니?", "너가 죽인 거야, 정신 차려"라고 대응했습니다.
히콩이 공개한 지인과의 채팅 대화 내용에 따르면, 히콩과 남순은 11월 5일, 7일, 8일 동안 관계를 가지고 임신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히콩은 "'11월 4~8일 중에 성관계를 했던 결과로 임신이 됐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그것이 남순의 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논란이 커지면서 히콩은 "돈을 바라는 게 아니다. 그저 위로와 사과를 받고 싶은 것뿐"이라며 "처음에 공개된 인스타그램 스토리의 사과문은 남순 오빠가 시키는 대로 올린 것이었다. 그래서 불리한 쪽으로 사용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 팬들로부터 욕을 듣는 것이 너무 억울했고, 그 부분에 대해 해명을 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었다. 그러나 남순 오빠는 몇 달간 욕을 먹는데도 나 몰라라고 무시한 것이 너무 분하다"고 고백했습니다. 히콩은 의료기록을 제공하려면 병원에서 받아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남순은 "현재 히콩에 대한 고소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며 "변호사를 선임하고, 고소 진술도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남순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는 도 넘는 악플과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선처는 결코 하지 않을 것이며, 얼마든지 비용을 들여 모두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남순은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 '남순 N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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