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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버스 시위 전장연 2명 현행범 체포

by niceharu 2023. 7. 18.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들은 단체 보조금을 의도적으로 부풀렸다는 서울시를 규탄하며 '버스 시위'를 진행하다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전장연 시위

 

서울 혜화경찰서는 혜화로터리 버스 정류장에서 신고되지 않은 집회를 개최하여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이규식 서울 전장연 대표와 다른 활동가 1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장연이 버스 운행을 반복적으로 방해하여 경고를 무시하고 미신고 불법 집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으며, 이들의 행동으로 인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 시위

 

전장연은 이 대표의 체포에 대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대표가 장애인을 차별하는 버스에 타려고 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되었다"며 "수십년 동안 장애인의 이동권을 무시하고 차별하고 탄압하는 한국 인권의 현실을 목격하고 있다"고 반응했습니다.

 

전장연은 이전부터 서울시장 오세훈이 전장연에 대한 보조금을 부풀려 차단하려고 한다며 '비폭력·불복종 버스행동'을 진행해왔습니다. 경찰은 이전에도 같은 혐의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체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