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와 상대할 팀 K리그 팬 일레븐 확정

스페인 명문 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한국 K리그의 대결이 확정되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쿠팡플레이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이번 대결은 27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팬 일레븐'으로 알려진 이번 대결에는 K리그1의 12개 팀이 제출한 베스트11 후보들 중 팬들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11명이 선발되었습니다.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으로 구성된 이번 '팬 일레븐'은 각 포지션에서 최다 득표를 받은 선수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세징야 선수는 대구FC의 에이스로 선발된 공격수로, 44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창근(대전), 백승호(전북), 이승우(수원FC), 나상호(서울)가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이승우가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았으며,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에 있는 나상호와 주민규도 선발되었습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자인 세징야와 함께 백승호, 배준호(대전)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배준호는 신예 스타로 알려진 선수로, FIFA U-20 월드컵에서도 주목받았으며 이번 '팬 일레븐'에서 깜짝 선발되었습니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안톤(대전), 설영우(울산), 정태욱(전북), 김영권(울산)이 선발되었습니다. 수비수 부문은 치열한 경쟁이 있었는데, 4위인 김영권과 5위인 이기제(수원)의 득표 차이는 단 536표에 불과했습니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이창근이 선발되었으며, 그는 현재 시즌 모든 경기에서 출전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팬 일레븐'으로 선발된 선수들은 26일에 팬 사인회, 일일 음료 서비스, 축구 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 교류할 예정입니다. 또한, 19일에는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선발한 '픽 일레븐'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픽 일레븐'은 '팬 일레븐' 선수들의 면면을 고려하여 포지션과 팀별 배분이 결정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