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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복면가왕' 카니발=신촌블루스 강성희…꽃보다 향수 새 가왕 등극

by niceharu 2024. 12. 22.

'복면가왕'에서 3연승을 달성했던 가왕 ‘카니발’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됐어요. 바로 신촌블루스의 보컬 강성희였다고 합니다. 강성희 님은 한국 블루스의 전설로 불리는 신촌블루스에서 활동하며 깊이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아온 분인데요. 이번 출연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어요.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도 정말 다채로운 무대들이 펼쳐졌죠.

 

 

2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카니발’의 4연승 도전을 막기 위해 복면 가수 4명이 솔로곡 무대를 선보였어요.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같이 걸을래’와 ‘호박고구마’가 맞붙었는데요. 같이 걸을래는 BMK의 '물들어'를 부르며 아름다운 미성과 감성적인 창법으로 무대를 감동으로 채웠어요. 반면, 호박고구마는 거미의 '어른 아이'를 선택해 소울풀한 목소리와 파워풀한 고음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죠. 결국 3라운드로 진출한 건 호박고구마였어요. 탈락한 ‘같이 걸을래’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노브로 밝혀졌습니다. 그녀는 크러쉬의 친누나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어릴 적부터 동생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노래 스타일도 비슷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가면을 쓰고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감사했다는 소감을 남겼어요.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코인세탁기’와 ‘꽃보다 향수’가 만났습니다. 코인세탁기는 MNJ의 '후애'를 부르며 애절한 감성을 록 발라드로 표현했어요. 정말 송곳처럼 날카로운 목소리로 노래의 감정을 잘 살렸는데요. 반대로 꽃보다 향수는 김동률의 '답장'을 부르며 담백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여기서는 꽃보다 향수가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어요. 코인세탁기의 정체는 ‘극한데뷔 야생돌’ 출신 서성혁이었는데요. 그는 ‘복면가왕’에 나가는 것이 꿈이었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꿈을 이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부족함 없는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어요.

 

 

3라운드에서는 ‘호박고구마’와 ‘꽃보다 향수’의 진검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호박고구마는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부르며 청명한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고요. 꽃보다 향수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부르며 차분한 미성으로 깊은 감성을 전달했어요. 두 사람 모두 훌륭한 무대를 보여줬지만, 꽃보다 향수가 최종적으로 가왕전에 진출했답니다. 아쉽게 탈락한 호박고구마의 정체는 천상지희 출신 스테파니였어요. 그녀는 미국에서 발레 유망주로 활동하다가 SM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가수로 데뷔했는데요. 보컬로 입사했지만, 춤 실력이 워낙 뛰어나 천무 스테파니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해요. 과거 소녀시대와 SM 연습생들의 안무 교육도 담당했다고 하니 정말 다재다능한 분이죠.

 

가왕전에 진출한 꽃보다 향수는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선곡하며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어요. 린은 "노래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며 극찬했고, 손태진도 "둘 다 가왕감이다"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어요. 결국 꽃보다 향수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는데요. 그녀는 "노래를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답니다.

 

 

그리고 3연승 가왕 ‘카니발’의 정체가 밝혀졌죠. 그는 바로 신촌블루스의 보컬 강성희였어요. 강성희 님은 홍대 인디 밴드로 활동하다가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잠시 음악을 쉬었었는데요. 그때 엄인호 선생님이 찾아와 함께 앨범 작업을 해달라고 제안했고, 그 계기로 신촌블루스에 합류하게 됐다고 해요. 이후 10년째 신촌블루스의 보컬로 활동하며 한국 블루스를 대표하는 목소리로 자리 잡았죠. 강성희 님은 ‘복면가왕’ 출연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 가면의 무게를 느끼며 매회 설레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어요. 특히 아버지가 ‘복면가왕’을 정말 좋아하신다며 살짝 스포일러를 했다고 하는데요. 아버지께서 엄청 좋아하시면서 "얼굴 언제 보냐"고 물으셨다고 하더라고요. “항상 건강하시고, 열심히 노래할 테니 지켜봐 달라”는 메시지도 전했어요.

 

이번 회차는 정말 많은 가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며 멋진 무대를 선보인 것 같아요. 그리고 매 무대마다 노래에 담긴 진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새로운 가왕이 된 꽃보다 향수의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되지만, 3연승을 기록하며 ‘복면가왕’의 역사를 함께한 카니발 강성희 님의 음악적 여정도 더욱 빛날 것 같아요. ‘복면가왕’은 매회 이렇게 재능 있는 가수들을 발굴하고, 무대 위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니 보는 즐거움이 정말 크네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과 감동을 선사할 ‘복면가왕’의 다음 이야기도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