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식

태안 저수지 아내 살인 사건 용의자 남편 필리핀서 마약소지로 체포

by niceharu 2023. 7. 16.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최근에 방영된 '태안 저수지 아내 살인사건'에 대한 조사 내용이 전달되었습니다.

 

태안 저수지 아내 살인 용의자

 

해당 사건은 강씨 부부로 알려진 부부가 5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 후 벌어진 일입니다. 어느 날 강씨의 아내가 출근하지 않았고, 평소보다 성실한 그녀가 연락이 없이 회사에 나오지 않자 동료가 집을 찾아갔고, 아무런 반응이 없어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강씨도 같은 날 출근하지 않은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 후 경찰은 강씨의 차를 추적하였고, 그는 이미 베트남으로 출국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강씨의 동선을 추적하며 충남 태안 지역에서 약 50분 동안 머물렀음을 확인했습니다.

 

대규모 수색이 진행되며 텐트 가방 안에서 강씨의 아내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시신에는 11개의 자상이 있었으며, 사망 원인은 질식사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강씨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습니다.

 

강씨의 가족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게 "우리 사이는 항상 좋았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괴로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강씨가 해외로 출국했기 때문에 경찰은 국제 수배를 요청하였고, 약 2주 후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강씨는 체포되었습니다. 그러나 강씨는 필리핀의 외국인 수용소에서 탈출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태안 저수지 아내 살인 용의자

 

하지만 탈주한 지 1주일 후 다시 현지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이때 그는 3kg의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에게 아내 살인 혐의에 대해 물었을 때, 강씨는 "나는 아내를 살리지 않았다. 진범이 다른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씨는 돈을 벌기 위해 마약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에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씨는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하였지만, 해외 체류 중에 호텔과 항공편을 직접 예약하고 회사에 "여권을 급히 사용해야 할 일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강씨가 항공표를 예약한 시간은 아내와 가족을 방문한 길이었습니다. 또한, 강씨가 해외에 머무는 동안 성매매를 한 것으로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강씨는 회사에 빚을 쌓았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강씨는 복수 업체 등을 운영하며 수억 원에 이르는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군대에서는 탈영하거나 여자 기숙사에 침입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아내와 연애 중이었지만, 아내는 그의 행동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