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1년 만에 다시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방해하면서 밀과 기타 곡물의 가격이 급상승했습니다. 서방 국가, 일본, 그리고 유엔을 비롯한 국제 사회는 러시아의 이기심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밀 선물의 가격은 흑해곡물협정 만료 직후에 약 4% 상승했으나 그 후 상승 폭은 줄어들어 2.7% 상승한 약 6.8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옥수수 선물 역시 0.94% 상승하여 약 5.11달러로 기록되었습니다.
지난해 3월,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한 직후에는 밀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옥수수 가격 또한 같은 해 4월에 10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상승은 여전히 작년 고점보다 54% 밀가격은 37% 낮은 수준이라고 CNN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크라는 지난해 2020년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옥수수 수출 4위, 밀 수출 5위에 해당하는 국가였습니다. 우크라는 연간 약 4500만 톤의 곡물을 수출하며, 그 중 95%는 흑해를 통해 해운되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 침공과 함께 흑해 연안의 우크라 항구를 봉쇄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아프리카와 중동으로 가던 밀 수출이 중단되어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발생하였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집계하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유엔 및 우크라와 협정을 맺어 지난해 7월부터 흑해를 통한 우크라의 식량 수출을 허용했으나 이번에 약 1년 만인 이달 17일에 협정이 만료되었습니다.
유엔 및 서방 주요국들은 러시아의 일방적인 행동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엔은 오랫동안 러시아와의 협정 갱신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결국 러시아의 거부로 인해 실망스러움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결정에 대해 미국 백악관의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하며, 세계적인 식량 부족과 수백만 명의 취약 계층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EU 차원에서 우크라의 농산물 수출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외무상도 러시아의 결정에 대해 비판하며, 유엔과 튀르키예의 노력을 평가하고 지원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의 곡물이 다른 국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제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 대통령은 러시아를 비난하며, 어떤 국가도 식량 안보를 파괴할 권리는 없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곡물 수출을 계속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의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적인 생활비 상황과 에너지 비용도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또한 국제적인 생산 및 제조 비용이 감소하여 공급망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유엔, 서방 국가, 그리고 국제 사회는 러시아의 결정에 대해 일치된 비난을 표명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에 대해 결정을 되돌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흑해곡물협정이란?
https://kniceharu.blogspot.com/2023/07/grain-negotiati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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