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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폭우 골프 홍준표 국민의힘 진상조사 착수

by niceharu 2023. 7. 18.

홍준표 대구시장의 '폭우 골프'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이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있는 가운데, 홍 시장은 "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의존하는 정치를 하는 것은 그렇다"고 반박했습니다.

 

홍준표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골프를 이용하여 국민 정서법을 이용하여 비난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호우 경보가 발령되면 단체장은 업무 총괄만 하면 되고, 정상 근무나 자택 대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것이 대구시의 재난 대비 매뉴얼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시장은 "업무 총괄은 평소에도 계속 진행되는 것이며 주말에도 동일하게 업무 총괄을 하고 있다"며 "비상근무 2단계는 재난 안전실을 중심으로 약 65명이 조직되어 근무하며, 단체장은 상황이 발생할 때만 통신으로 보고를 받거나 현장에 나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비상 2단계 발령 시 위험지역을 벗어나지 않으면 무엇을 하더라도 문제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인 강민국은 "당에서 이 사안을 엄중하게 취급하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진실을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홍 시장에 대한 진상조사와 당무 감사, 윤리위 제소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우선적으로 사실과 진실을 파악해야 하며, 당무 감사나 윤리위 제소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준표

 

이전에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상황에서는 언행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홍 시장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홍 시장에 대해 "국민을 대표하는 공직자로서 재난 상황에서 국민에게 헌신해야 할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사회적 비난을 받은 후에도 반성하지 않고 거듭되는 행태는 국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