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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민주당 안도걸 의원 기소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는 안 의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있었던 4·10 총선 민주당 경선에서 사촌 동생 A씨와 공모해 불법 전화홍보방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미 구속된 상태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의원은 경선 운동 과정에서 불법 홍보를 위해 10여 명에게 문자메시지 발송을 부탁하고, 그 대가로 2,554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A씨가 운영하는 법인을 통해 4,302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거구 주민 431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제공받았으며, 지지 문자를 무려 5만 1,346건이나 불법으로 발송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안 의원뿐만 .. 2024. 10. 3.
금융당국, LG家 장녀 구연경 '미공개 정보 이용' 검찰 통보 구연경 LG 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금융당국이 이를 검찰에 통보하기로 결정했어요. 금융위원회는 2일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구연경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구 대표가 코스닥에 상장된 한 바이오업체, 즉 A사의 주식 3만 주를 사들이면서 불거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구 대표가 A사의 중요한 정보를 공식 발표 전에 알게 된 후 주식을 매입했다고 보고, 이를 금융위원회에 넘긴 상태였죠.  A사는 심장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업체로, 지난해 4월에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한 바 있어요. 이 투자는 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라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졌고, 이를 주도한 인물.. 2024. 10. 2.
배우 이선균 한국영화 공로상 수상...송중기도 울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부산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많은 감동과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고(故) 이선균 배우를 추모하는 시간이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죠.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진 레드카펫과 개막식에서는 배우 송중기, 하윤경을 비롯한 여러 동료들이 끝내 눈물을 보였고, 고인을 추억하며 깊은 감정을 나눴습니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박보영과 안재홍이 맡았어요. 두 사람은 영화제의 문을 열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습니다. 안재홍은 최근 박보영의 수상소감을 언급하며 인상 깊었다고 말했는데요. 박보영은 이전에 "혹시 너무 어둡고 긴 밤을 보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지치지 말고 끝까지 잘 버티셔서 아침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바 있죠. 이에 안재홍은 자신 역시 '족구왕'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2024. 10. 2.
원로 배우 전숙 별세 사망, 향년 98세..."영화계 소금 같은 분" 전숙 배우님이 지난달 29일, 9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유족들에 따르면 발인은 10월 1일에 치러졌고, 고인은 인천에서 수목장으로 안장되셨다고 합니다. 1926년에 태어나신 전숙 배우님은 1955년 전창근 감독의 영화 ‘불사조의 언덕’에서 작은 단역으로 첫 연기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영화 속 결혼식 장면에서 아이를 업고 등장하는 역할이었는데, 그 작은 역할이 계기가 되어 이후 영화계에서 오랜 시간 동안 활약하게 되셨죠. 2018년까지 수백 편의 영화에 출연하셨고, 마지막 작품은 ‘그것만이 내 세상’이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병실의 노파 역을 맡으셨는데, 당시 배우님의 나이는 92세였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시집가는 날’(1956), ‘견우직녀’(1960), ‘문정왕후’(1967), ‘충열도’.. 2024. 10. 1.
'순천 여학생 여고생 살인 사건' 범인 박대성, 본인 찜닭집 식당 주방서 흉기 챙겨 나왔다 전남 순천에서 벌어진 10대 여학생 살인 사건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30세 남성 박대성은 일면식도 없는 17세 여학생 A 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의 잔인성과 무차별적인 성격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와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새벽 순천시 조례동 도로에서 A 양을 흉기로 공격한 뒤 도주했습니다. A 양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피해자는 아버지의 약을 사러 나갔다가 귀가하는 길에 친구를 잠깐 만나고 돌아가던 중 피살되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대성과 A 양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대성은 올해 순천으로 이주해 음식점을 운영하던 중 경제적 어려.. 2024. 10. 1.
전남 여수시 웅천 친수공원 해수욕장, 바다 위 튜브 건지려다...친구 손 놓친 초등학생 여아 사망 전남 여수시 웅천 친수공원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A양(12)이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건인데요, 사고는 10월 1일 오후 2시 6분쯤 발생했습니다. A양은 친구들과 함께 바다에 나가 있었고, 물 위에 떠 있던 튜브를 건지려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양과 함께 있던 친구 2명도 물에 빠졌지만, 이들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바로 구조되었습니다. 하지만 A양은 친구들과 떨어지면서 물에 휩쓸려 실종되었고, 즉시 구조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와 119 구조대가 출동해 약 50분 후인 오후 2시 57분쯤 A양을 물속에서 발견했습니다. 구조 당시 A양은 이미 의식이 없었고, 구조대는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며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 2024. 10. 1.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 설치 신고, 정체 불명 전화...경찰 수색 착수 최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에서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저녁,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로 걸려온 한 통의 의문의 전화가 그 발단이었는데요. 전화의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익명의 전화가 걸려왔고, 그 전화에서 정체불명의 사람이 "어린이대공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반복해서 말한 겁니다. 이로 인해 경찰은 즉시 대응에 나섰습니다.  전화가 걸려온 시간은 저녁 8시 20분쯤이었고, 경찰은 즉각적으로 전화를 건 사람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건 인물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어요. 그동안 경찰은 어린이대공원에 있을지 모를 폭발물의 위험을 고려해 공원 내에 있던 시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켰습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조치였죠. 이후 경찰은 대규.. 2024. 10. 1.
불청객 18호 태풍 '끄라톤' 이동 경로 방향 틀었다, '중국으로 갑니다' 최근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진로가 예상보다 변경되면서 동중국해 쪽으로 북서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태풍은 당초 5~7일경 한반도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최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의 경로가 조정되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 태풍의 경로를 남서쪽으로 밀어냈다고 볼 수 있죠. 끄라톤은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서쪽 약 500km 부근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35헥토파스칼(h㎩)에 이르고, 최대풍속은 시속 176km에 달합니다. 이 정도의 강풍이면 웬만한 사람이나 커다란 물체도 날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태풍의 강도는 '매우 강'으로 분류되어 있어 그 위력을 실감하게 합니다.  이번 태풍 끄.. 2024. 10. 1.